미국 스크랩시장가격지표가 8주 연속 횡보했다. 29일 무역소식통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 미 동부 스크랩시장가격지표인 컴포짓프라이스(Composite Price)는 톤당 357.5달러로 전주와 변동 없었다. 최근 8주 연속 보합세. 2013년 9월 이후 9개월여 만에 가장 긴 횡보장세를 연출 중이다.

철광석 가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4일 인도산 철광석(Fe 62%, CFR)의 중국 수출 가격은 95.17달러로 전날보다 0.67달러 떨어졌다.

생철 10원 나머지 5원(kg)씩 내려 영남권 포항공장은 8월부터 인하 하락트렌드 장장 9개월째 이어져 “재고 쌓는 업체 없어 반감 적어” 현대제철은 오는 11일(월) 입고분부터 인천·당진공장 철스크랩 구매단가를 생철 10원(kg), 나머지 전 등급 5원씩 각각 인하할 예정이라고 4일 오후 지역 납품협력업체들에게 전달했다.

철광석 가격이 사흘 만에 소폭 오르며 상승세로 마감됐다. 1일 인도산 철광석(Fe 62%, CFR)의 중국 수출 가격은 95.84달러로 전날보다 0.21달러 올랐다. 철광석 가격은 지난 5월 19일, 2012년 9월 이후 처음 100달러 밑으로 떨어진 이래 최근 3개월째 90달러 중반대에 머물고 있다.

동국제강 인천제강소는 오는 11일(월) 입고분부터 철스크랩 구매단가를 전 등급 5원(kg) 인하할 예정이라고 4일 오전 납품협력사들에게 알렸다.

포스코피엔에스는 4일(월) 입고분부터 포스코 포항제철소 사외야드(포항SRDC) 철스크랩 구매단가를 생철과 중량A에 한해 5원(kg) 인하한다고 1일 시장에 전달했다.

철광석 가격이 이틀 연속 내리며 96달러 선을 지키지 못했다. 지난달 31일 인도산 철광석(Fe 62%, CFR)의 중국 수출 가격은 95.63달러로 전날보다 0.47달러 내렸다.

환영철강공업은 1일(금) 입고분부터 당진공장 철스크랩구매단가를 전 등급 10원(kg) 인하하고 장척류에 대해서는 입고통제도 실시하기로 했다.

316은 40원↓, 400계 16개월 만에 반등 미리 내렸던 유통시세 일제히 올라 니켈 상승에 힘입어 8월 포스코의 STS 스크랩 구매단가가 한 달 만에 올랐다. 포스코의 단가인상 직후 유통시장에서는 포스코가 8월 추가 인하를 실시할 것이라는 전제로 7월 넷째 주 선(先) 반영됐던 인하분이 일부 1군 납품업체들에 의해 반납되며 주말을 앞두고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