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종 영인에이티 부장 인터뷰18년 올림푸스 분석기 파트너사용 편리하고 튼튼해 입소문초고속 A/S, 원스톱 기술지원기술사원 뽑아 영업사원 키워내년엔 포항 당진시장 공략2005년 영인과학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휴대용 성분분석기와 연을 맺었다. 한 회사에서 18년간 근무했지만 그 사이 회사 이름(社名)은 세 차례 바뀌었다. 영인과학의 휴대용 분석기팀이 별도 법인(자회사)으로 나와 에이티프런티어가 됐고 다시 몇 년 뒤 영인에이티로 바꿨다.회사이름이 세 번 바꿨지만 취급하는 제품은 일본 브랜드 올림푸스 그대로다. 전 세계가 인정하는 올림푸스

이봉섭 방탄자원 대표 인터뷰21살때 시흥시 최연소 공무원공부 열정에 석사 학위 두 개인생 2막 고철사업에 도전남들이 안 하는 逆발상 전략파쇄 가공전문기업 최종 목표방탄소년단 좋아해 社名 채택새로운 도전을 위해 20년간의 공무원 생활을 과감하게 정리했다. 31년 전인 1991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시흥시청 총무팀에서 전산행정 실무를 담당했다. 당시 나이 만 21살 최연소 입사자로 화제를 모았다. 중·고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치른 그는 공무원이 되고 나서도 대학진학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퇴근 후 학원에 다니면서 가톨릭대학 심리학과에

[인터뷰] 하성탁 한성스텐 사장창업 8년째 불철주야 어느 날덜컥 찾아온 위암이란 불청객노심초사하던 날 돌아본 계기위암 판정 후 17년 이젠 완치무거운 짐 내려 놓으려고 노력흔한 말이지만 돈 보다는 건강모두가 가난했던 시절 먹고 사는 문제만 해결되면 못할 일이 없었다. 군 제대 후 고물상에 취업해 온갖 고생을 다했다. 맨 손으로 고철(古鐵)을 나르면서 손이 갈라지고 터지는 건 일도 아니었다. 한 나절 타이탄 트럭에 고철을 싣고 나면 온몸이 쑤시고 저려 밥 먹을 힘조차 없었다. 지금은 장비가 일을 하지만 그 때는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김용덕 덕성자원 대표 인터뷰대학시절 자취방 옆 고물상잠깐 일했지만 강렬한 기억직장 생활하다 미련 못 버려평생의 業 삼아 1톤車 시작철거현장 다니며 골동품 눈떠“세월 속 사연은 값 못 정해” 모으고 모아 어느 덧 3천점작은 박물관 만드는 게 꿈학창시절 유난히 골동품에 관심이 많았던 김용덕 사장. 방과 후 동대문 황학동 골목을 휘젓고 다니는 게 유일한 낙이었다. 미로(迷路) 같은 골목엔 다양한 이야기가 숨어있었다. 500년도 넘은 도자기, 낡았지만 기품 있는 고(古)가구, 오래된 그림과 소품은 그만의 사연을 담아 자태를 뿜었고 구경꾼의

김윤호 라이온마켓 대표국내 첫 중고 재활용장비온라인 기반 거래 플랫폼빠르고 편리한 직거래 장점지역적인 한계성 뛰어넘어판매자가 직접 매물 올리는사이트 사용환경 개선노력공유경제 활성화 산파 목표 오는 9월 1일은 국내 최초 중고 리사이클장비 온라인 거래 플랫폼 라이온마켓(www.lionmarket.co.kr)이 등장한지 1년 되는 날이다. 김윤호 대표는 삼촌이 운영하는 회사에 아르바이트를 하다 쓰지 않고 굴러다니는 마그네트를 발견하고 재활용시장의 중고장비 온라인거래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리사이클판(版) 당근마켓이 탄생한

이강주 건양스틸 회장1980~90년代 인천을 대표했던 정산철강 청산 후 잇단 고배오뚜기 같은 40년 고철人生김포 양촌에 500평 야드 열어“이 바닥 떠나는 건 상상 못해”지역 원로모임 만들어 정기교류젊은 사장, 장비 다룰 줄 알아야 “1984년인가 일본에 산업시찰 갔다가 집게차를 보고 한눈에 반했어요. 아마 국내에서 가장 먼저 집게차를 산 게 우리(정산철강) 일거야”. 그는 야드 위에 세워진 집게차를 가리키며 빙그레 웃었다.1948년생인 이강주 회장(75)은 올해로 고철업에 몸담은 지 42년이 됐다. 한양대학교(상대 68학번)를 졸

안태민 도원리사이클링 부장10관왕 태백장사 출신 씨름王은퇴 이후 우연한 기회에 도전입사 첫 날부터 철거 현장 투입8개월 고생 끝에 고철에 눈 떠초기 영업 스트레스로 큰 위기‘뭐 하러 니 한테 고철 주겠노’‘조급해 마라’ 위로에 용기 얻어요즘 ‘아들 왔냐’는 거래처 생겨“내년엔 月 1만톤 하고 싶어요” 씨름대회 10관왕을 자랑하는 안태민 부장(35). 초등학교 때부터 두각을 나타내 학창시절 전국대회를 석권했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며 프로에 데뷔해 태백장사(90kg 이하)까지 올랐지만 불미스런 일에 휘말리며 억울하게 모래판을 내려와야 했

임경화 히아브대종특장 대표크레인 엔지니어 20년 경력집게車 A/S 시작해 판매까지판매와 수리 원스톱 서비스옵션 넣은 맞춤형 집게車 강점전국 히아브 영업소 빅3 성장 ‘첫 직장이 중요하다’살아보니 학창시절 선생님 말씀이 옳았다. 첫 직장은 앞으로 내가 어떤 일을 하며 살 것인지 방향이 되었다. 20대 초반 크레인을 선택해 마흔을 넘긴 지금도 하루 종일 크레인(집게차)과 씨름하고 있다.크레인 엔지니어로 성장하다광주기계공고 정비과를 나와 크레인 회사(대명크레인)에 취업했다. 어리지만 손재주가 좋았고 성실하다고 칭찬을 들었다. 크레인 일이

윤종순 신경남 대표‘사람 만나는 거 두렵지 않으면우리회사에서 영업 한번 해보라’2007년 스크랩과 처음 인연이직 후 이듬해 리먼쇼크 터져 물량 80% 광주의존 한계 느껴 새벽영업 다니며 전국망 확장멀리 보고 가려면 함께 가야협력업체들과 동반 성장 바람직사람마다 생각하는 성공의 비결은 다르다. 윤종순 대표는 망설임 없이 ‘신뢰와 실행능력’이라고 했다. 그가 지닌 남다른 장점은, 생각한 것을 곧장 실행에 옮기는 능력이다. 그는 모든 일이 그렇지만 스크랩 사업에 있어 빠른 실행과 신뢰가 성패를 가른다고 말했다. ◇ 철스크랩에 도전하다사회

김기연 제이엘 대표 인터뷰1톤車 고철영업 10년 만에인천 서구 500평 야드 열어젊음은 자산 정직은 경쟁력직원은 같은 교회 청년들일할 때나 놀 때나 화끈하게탄력적인 출퇴근자율제 실험직원 6명 평균 나이 29세. 인천 서구의 이 작은 회사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스크랩기업일 것이다. 김기연 대표를 제외한 모든 직원이 20대이고 같은 교회에 다니는 청년들이다. 김 대표는 “10년안에 젊은이가 가장 빠르게 성공할 수 있는 분야는 재활용업이라고 생각해요. 취업에 쏟아 부을 열정을 재활용업에 조금만 투자한다면 이미 절반은 성공한 셈”이라고 했

이익수 해나루 대표목사에서 휀스업체 사장으로경영실적 좋아진 스크랩기업들야드 확장하며 휀스 설치 늘어방음 방풍 미관 좋은 RPP휀스입소문 타고 견적 요청 많아져소재 가벼워 공기단축도 장점 사무실 책상 위 낡은 성경책. 아침에 출근해 현장 나가기 전까지 성경통독을 한다. 그날따라 가슴에 와 닿는 구절은 형광펜으로 표시해 암송하고 마음에 새긴다. 신학대학 졸업 후 작은 개척교회를 세워 목회를 했다. 불과 1년이었지만 목회를 경험할 수 있어 감사했다.“목회자의 삶이 얼마나 외롭고 힘든지 온몸으로 깨달았어요. 신앙적으로 부족했지만 현실의 벽

설용석 디노코리아 대표 인터뷰15년간 기업컨설팅회사 운영제2의 창업아이템은 철스크랩여러 창업 후보군 조사해보니古鐵시장 투명하고 비전 밝아지인 운영하는 고물상 찾아가6개월 무급 1년 유급경험 쌓고2019년 시화공단에 야드 열어 15년간 기업 컨설팅 회사를 운영했다. 굵직한 대기업의 기업 분할과 합병, 경영합리화에 관여해 뛰어난 성과를 냈다. 간간이 중소기업 컨설팅도 했는데 재미와 보람이 컸다. 그 뒤론 아예 중소기업 전문 컨설턴트로 자리잡았다. “돈만 보면 대기업과 일하는 게 좋지만 이런 저런 이권 개입에 불필요한 스트레스가 많았어요

[­인터뷰] 김신웅 램텍 대표포스코에 국내 최초 공급공항 항만 등 80% 점유율고철업계 방사능 관리 미흡램텍은 방사선 측정과 탐지장비를 판매하는 기업이다. 지난 97년 포스코에 고철 방사선 감지기를 국내 최초로 공급했고 관세청과 KINS(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문형 방사선 감지기를 설치해 유지·보수 용역도 수행 중이다. 사기업으로는 고정식 방사선 감지기 교육 세미나를 국내 최초로 개최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램텍은 미국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방사선 측정 및 안전장비 부문 한국 총

[­인터뷰] 이광일 상원자원 사장20년전 고향 부여 내려와1톤車 몰고 고철 파지 주워관공서 영업하다 입찰 눈떠낙찰확률 높이는 나의 비결냉철한 시황판단 원가계산感으로 하거나 욕심은 금물 20년 전 객지 생활하며 모은 돈 8천만원을 들고 고향인 충남 부여로 내려왔다. 무얼 하든 낮선 타지보다 나고 자란 고향이 좋을 거란 생각에 미련없이 도시생활을 청산했다. 하지만 딱히 뭘 하겠다는 생각 없이 고향을 찾은 대가는 가혹했다. “작은 농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그리 많지가 않았어요. 이것저것 하면서 2년 만에 가진 돈 8천만 원을 다 까먹고

[­인터뷰] 이차웅 더나은환경자원 사장택시 접고 고물상 인수기존 거래처 이탈에 위기고물 아닌 마음 샀더니반년만에 떠난 고객 돌아와위기 이기면 기회 찾아와10년간 잡았던 택시 운전대를 놓고 작은 고물상에서 일을 시작했다. 돈을 벌어야겠다는 마음도 있었지만 복잡한 도심을 떠나 쉬고 싶은 생각이 더 간절했다. 사실 고물상 일이라는 게 쉽지 않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그래도 소박한 사람들과 어울려 생활하면 마음만큼은 편할 거라 생각했다. 실제로 하루 종일 망치질(작업철)한 팔에는 파스가 떨어질 날이 없었지만 평온한 일상에 만족하며 살았

[­인터뷰] 오정훈 RMC 대표압축기의 경쟁력은 스피드 사이클 1분 30초로 단축길로틴 신공법 적용하면토목 공사비 1억원 절감“압축기 사이클 타임(덮개가 닫히고 압축 후 다시 덮개가 열리는 시간)을 1분 30초까지 단축시키는데 20년이 걸렸네요.” 압축기 전문 제작업체 RMC 오정훈 대표는 압축기 속도는 생산성과 직결되기 때문에 설비 투자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압축기 투자를 검토할 때 10명중 9명이 가장 먼저 압축기 속도를 물어올 정도다. 12년 전 철스크랩 등급기준 표준화 당시 국내 주요 전기로 제강사들

[­인터뷰] 이창연 韓자원재활용협회장개인 아닌 협회라 가능한 일부지, 의제매입 업계 현안협회 전면 나서 풀어갈 것“회장, 자리만 지키면 안 돼시·도지부 7개월간 순회“ 지난해 11월초 요소수 품귀사태로 물류대란 우려가 확산됐다. 재활용업계는 요소수를 구하지 못해 포크레인과 집게차가 멈출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긴박한 상황에서 협회 회장과 임원들은 환경부와 긴밀한 소통을 나눴다. 혹시 모를 요소수 부족 사태에 미리 대비해 회원사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물밑 협상에 나선 것이다 한국자원재활용협회 이창연 회장은 “협회는 개인이

[­인터뷰] 정현성 정인철강 대표집게車 기사에서 영업맨, 영업맨에서 다시 CEO로창업 4년만에 2,500톤 납품 곧 세 번째 도전 준비남양주에 스크랩 야드를 낸지 올해로 꼭 4년째다. 짧은 기간이지만 회사는 조금씩 성장해 갔고 밝은 미래에 대한 비전도 갖게 됐다. 반면 스크랩만큼 고생스러운 일도 없다는 걸 절실히 깨닫는다. 땅, 장비, 사람, 물류까지 뭐 하나 쉬운 게 없다. 노력과 실력, 경험만으론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이곳에선 너무 많다. 욕심을 내고 서두르지 말자. 건강을 지키며 천천히 가다보면 꼬인 실타래도 풀리기 마련이다.

[­인터뷰] 이창훈 진우어태치먼트 대표 마그네트부터 집게·가위어태치먼트 토탈 생산 체제“A/S 받기 편하다 하네요”고객들 작업시간 줄이는게기술연구 개발의 최대 목표15년 전 진우종합기계 한석민 사장과 도원결의를 맺고 고향인 서울을 떠나 경남 김해에 자리를 잡았다. 두 사람은 서로 생각하는 신념과 비전이 같았다. 작은 것에 연연하지 않고 오직 기술 개발에 몰두하자던 두 사람의 약속엔 변함이 없었고 그런 다짐과 함께 진우는 서서히 시장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이제 스크랩시장에서 진우 장비에 대한 명성이 꽤 높다는 것을 실감한다. 스

[­인터뷰] 양해명 가가종합철거환경 대표리어카 끌며 파지 줍던 시절희망찬 미래 상상하며 견뎌철거 시장에서 성장성 발견버는 족족 장비·사람에 투자 금년 매출 100억 돌파 예상 28년 전 철가공 공장에서 근무했다. 직원이 200명 정도 되는데 그곳에서 작업반장 한 번 못해봤다. ‘나보다 일 잘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한데 도저히 이곳에서는 승부를 보지 못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길로 사표를 냈다. 다음날 새벽, 리어카를 끌고 무작정 안산역 인근으로 나갔다. 이른 시간, 대로변 가게 앞에 쌓인 골판지 상자가 눈에 들어왔고 리어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