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시장의 끝없는 부진과 튀르키예 강진사태가 겹치면서 지난달 세계조강생산이 4개월 연속 전년동월실적을 밑돌았다. 세계철강협회는 2월 세계조강생산이 1억4240만톤으로 잠정 집계돼(63개국 기준) 전년동월대비 1.0% 감소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작년 12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지역별로는 에너지난 여파로 유럽(27개국)이 전년동월대비 12.6% 감소한 것을 비롯해 전쟁 중인 러시아 및 CIS, 우크라이나가 같은 기간 21.3% 줄어 수개월 째 주요 지역 가운데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세계조강생산 1위 중국이 리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세계철강산업의 공급과잉이 가속화됐다며 경고했다. OECD 철강위원회는 최근 2022년 세계 조강생산능력이 24억6300만톤으로 전년대비 1.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생산능력은 증가했지만 실제 생산은 감소했다.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2022년 세계조강생산(64개국 기준)은 18억3200만톤으로 전년의 19억1200만톤보다 4.3% 줄었다. 공칭 생산능력에서 실생산량을 뺀 공급과잉규모는 6억3200만톤으로 전년의 5억1700만톤에서 1억톤 이상 증가했다. 신증설은 주로 아시아와 중동, 북아프리카에서 대거

연말 연초 계약했던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 원거리 대형모선 물량이 들어오면서 2월 철스크랩 수입이 9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0일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 2월 철스크랩 수입은 41만92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4.9% 늘어 2022년 5월 이후 9개월 만에 증가했다. 물량기준으로는 작년 4월 52만2천톤 이후 10개월래 최대다. 원산지별로는 일본산이 26만3천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3.0% 줄었지만 수입시장 점유율은 62.8%로 최고를 유지했다. 일본산 점유율은 올 1월 86.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작년 9월부터 올

제로코로나 정책철회와 정부의 경기부양기대로 중국의 조강생산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들어 2월까지 누적 조강생산은 1억6870만톤으로 집계돼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했다. 연율로 10억1000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연말까지 이런 페이스가 이어질 경우 2020년 이후 4년 연속 10억톤대 생산량을 이어갈 전망이다.

건설경기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일본 전기로제강업계의 철근 판매가 올해 들어서도 부진을 벗지 못하고 있다. 14일 일본 보통강전로공업회에 따르면 1월 철근 출하는 49만4767톤으로 전월대비 5.1%, 전년동월대비 0.1% 각각 줄어 전월대비로는 3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로는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올 1월 일본의 빌레트 수출이 아시아시장의 수요침체 영향으로 6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4일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에 따르면 1월 일본의 빌레트 수출은 5만4409톤으로 전년동월대비 23.1%, 전월대비 12.6% 각각 감소했다. 일본의 월간 빌레트 수출이 6만톤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6년 12월 이후 6년 1개월 만이다.

136만9976톤 전년동월比 8.1% 줄어설 연휴 짧은 영업일수와 가격인상 기대심리로 매물심리가 제한되면서 올 1월 시중 물동량이 3개월 연속 전년동월 실적을 밑돌았다. 한국철강협회 철강통계에 따르면 1월 시중 물동량(제강사 국내구매 기준)은 136만9976톤으로 전년동월대비 8.1% 감소해 작년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세가 이어졌다. 1월에는 예년보다 빠른 설 연휴로 영업일수가 짧았던 데다 글로벌시장의 강세분위기로 설 연휴 이후 인상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매물심리가 제한 받았다. 1월 수입은 31만6325톤으로 전년동월

비교시점 기저효과와 신차 교체수요 증가로 지난달 폐차가 32개월래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8일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 월간 통계실적에 따르면 2월 차량 등록말소 대수는 5만8757대로 전년동월대비 25.9% 증가했다. 최근 3개월 연속 증가세이자 전년동월대비 증가폭으로는 2020년 6월 44.3% 이후 32개월래 최대다.2월 폐차 증가율이 급증한 것은 비교치인 2022년 2월 실적(4만6680대)이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와 올 2월 신차판매 호조로 인한 교체수요가 증가한 탓이다. 작년 2월 폐차 대수는 반도

내수 수출 동반 증가세지난달 내수와 수출이 동반 호조세를 보이면서 자동차 생산이 10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월 자동차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30.2% 늘어난 34만3575대로 집계돼 10개월 연속 전년실적을 웃돌았다. 같은 기간 내수는 19.6% 증가한 14만7031대, 수출은 34.8% 늘어난 22만2934대로 각각 6개월 연속, 8개월 연속 전년대비 증가세를 지속했다.

2년 연속 조강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전기로와 스크랩소비 촉진으로 지난해 중국의 스크랩 수입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중국 국가통계국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철스크랩 수입량은 55만8900톤으로 전년대비 0.6% 증가했다. 중국 정부가 정책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억제를 위해 전기로 확대와 스크랩소비촉진을 유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수입량이 예상보다 적었던 것은, 코로나 봉쇄와 부동산 경기침체 여파로 철강시장이 위축됐기 때문이다. 2022년 중국 조강생산은 10억1300만톤으로 전년대비 2.

高금리 주택거래 한파 이어져 계절 요인과 고금리發 주택거래 침체가 복합 작용해 분양실적이 사상 최대 폭으로 급락하는 등 1월 주요 주택경기지표가 일제히 감소세를 이어갔다. 28일 국토교통부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인허가는 전국 2만1425호로 전년동월대비 45.9%, 5년 평균대비 32.8% 각각 줄어 비교시점 모두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착공은 1만5612호로 전년동월대비 17.2%, 5년 평균대비 30.9% 각각 줄어 비교시점 모두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분양 시장은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1월 분양 승인실

제로코로나 방역정책 철회 중국 5개월 연속 증가세에너지 위기 러-우전쟁 여파 유럽시장 장기 침체국면세계 최대 스크랩수입국 튀르키예 8개월째 생산 줄어전 세계 에너지 가격급등과 경기침체 우려로 지난달 세계조강생산이 3개월 연속 전년실적을 밑돌았다. 세계철강협회는 22일 1월 세계조강생산이 1억4530만톤으로 잠정 집계돼(63개국 기준) 전년동월대비 3.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동월대비로 작년 12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다.지역별로는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27개국)이 전년동월대비 15.2% 감소한 것을 비롯해 1년째

1월 일본産 수입시장 점유율 86.7% 역대 최고치 경신과거 3대장이던 미국 러시아는 한 자릿 수 점유율 몰락일본산 점유율 급등은 일종의 착시현상 국내 수급구조 변화 탓지난 10여년간 일본산은 300~400만톤 꾸준히 수입반면 전체 수입량은 800~900만톤 → 400만톤 반토막지난달 한국이 수입한 철스크랩 물량 가운데 일본산 비중이 86.7%를 차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 올 1월 철스크랩 31만6000톤을 수입했는데 이 가운데 일본산은 27만4000톤이었다. 수입시장에서 일본산 스크랩 비중이 80%를 넘은 것은 역사상

기저효과로 수출 44.5% 늘어난 1만8252톤수입 31만6325톤 8.4% 줄어 … 원거리 부진새해 국내외 철스크랩 시장가격이 강세 출발한 가운데 지난달 수출은 5개월째 늘고 수입은 8개월째 감소하는 등 무역 양극화 현상이 지속됐다. 20일 무역통계에 따르면 2023년 1월 철스크랩 수출은 비교시점인 작년 1월의 극심한 부진에 의한 기저효과로 전년동월대비 44.5% 늘어난 1만8252톤을 기록해 2022년 9월 이후 5개월 연속 전년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수입은 31만6325톤으로 같은 기간 8.4% 줄어 2022년 6월 이

5만9078대 15.4% 늘어신차 교체수요 증가로 지난달 폐차 처리대수가 2개월 연속 늘어났다. 14일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 월간 통계실적에 따르면 2023년 1월 차량 등록말소 대수는 5만9078대로 전년동월대비 15.4% 늘었다. 2개월 연속 증가세. 설 연휴로 인한 짧은 영업일수에도 불구하고 신차 교체수요 증가세가 호재로 작용했다. 1월 신차 내수판매는 지난해 부품공급난에 의한 대기수요가 해소되면서 10만 701대로 전년동월대비 6.7% 늘어나는 등 5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시중 물동량 1,740만톤 전년대비 7.3% 줄었지만평균 시장단가 11.7% 급등 583원(kg) 역대 최고가지난해 국내 철스크랩 시장규모가 역대 최고 평균 시장단가에 힘입어 사상 처음 10조원을 돌파했다. 시중 물동량과 평균 시장단가를 곱해 산출한 2022년 국내 철스크랩 시장규모는 10조 1363억원으로 추산돼 전년대비 3.6% 증가했다. 전년도 9조8000억원에 이어 2년 연속 신기록을 달성했다. 시장규모가 팽창함에 따라 주요 스크랩기업들의 평균 매출액도 2년째 최대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한국철강협회 철강통계에 따르면 2022

전년동월대비 13.2% 늘어반도체 등 부품공급난 완화와 대기수요 해소로 지난달 자동차 생산·판매가 증가세를 지속했다.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1월 자동차 생산은 30만6738대로 전년동월대비 13.2% 증가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판매도 호조세를 지속해 내수는 설 연휴 짧은 영업일수에도 불구하고 전년동월대비 6.7% 늘어난 10만701대로 5개월째 증가했다. 수출은 20만825대로 11.3% 늘어 7개월 연속 전년동월실적을 상회했다.

2022년 12월 주택경기지표인허가 착공 분양 40% 급감高금리 충격에 주택경기가 침체하면서 지난 연말 인허가 착공 분양 등 관련지표들이 역대급 수준의 큰 폭으로 감소했다. 주택경기지표는 철근경기를 5~6개월 앞서는 선행지표라는 점에서 올해 상반기 철근시장에 경고등이 켜졌다.1일31일 발표한 국토교통부 2022년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인허가는 전국 54,755호로 전년동월대비 43.7%, 5년 평균대비 44.5% 각각 감소해 2018년 9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인허가는 전년동월 및 5년 평균 모두 2개월 연속 감소한

64개국 18억3,150만톤 1년 만에 감소전환인도 이란 외 10大 철강생산국 줄줄이 감산튀르키예 12.9% 줄어 주요 생산국 중 최대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유럽 에너지 위기,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등이 글로벌 철강수요를 위축시키면서 지난해 세계조강생산이 1년 만에 감소 전환했다.세계철강협회는 2022년 세계조강생산이 18억3,150만톤(64개국 기준 잠정치)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4.3% 감소했다고 1월31일 발표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보복수요 등으로 직전연도 사상 첫 19억톤을 돌파했던 세계조강생산이 1년만에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일본의 빌레트 수출이 러시아의 저가 수출공세와 아시아 시장의 수요부진으로 3년 만에 처음 100만톤 아래로 꺾였다. 31일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에 따르면 2022년 빌레트 수출량은 99만3,400톤으로 전년대비 22.1% 감소했다. 이는 2019년 86만1,063만톤 이후 3년만에 100만톤을 밑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