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칼럼]정부·경제·산업계 행동 돌입 탄소중립 순환경제실현 최우선철강업계 당장엔 스크랩 주목국내 수요 늘고 수출 줄 것2021년 일본의 철스크랩 수출은 720만톤 전후로 10년만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동남아 각국이 봉쇄조치에 들어가는 바람에 수요가 대폭 감소했고 일본 국내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한국에서의 수입도 늘어나지 않았다. 또한 지구온난화 대책강화, 자연재해 증가, 순환경제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것도 국내 자원 순환을 촉진했다.기후변화는 선진국이든 개발도상국이든, 국경에 상관없이 인류의

[신년칼럼]탄소중립 그린인플레이션 도래고급 스크랩 수요 급격히 증가高단가가 회수율 증대 이끌어高품질요구는 선별기술 고도화인공지능기술이 검수시스템 발전얼마 전 일본공영방송사 NHK는 스크랩 가격급등에 따른 주요 이슈들을 취재해 보도하였다. NHK는 시즈오카현의 중소부품 제조사 사장과 인터뷰에서 주물의 주원료인 스크랩의 가격이 전년 kg당 30엔(원화 310원)에서 현재 70엔(725원) 수준으로 폭등하면서 일본 주물업계 전체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일본 주요 스크랩시장인 관동, 중부, 관서 등 3개 지구 평균 거

2022년 동스크랩 시장전망전기동 가격은 코로나 팬데믹 초기 잠깐 주춤했지만 2016년 이후 추세적인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1년 6월 이후 역사적인 고점을 찍기도 했다. 2022년 전기동 거래 시 가격지표가 되는 한국向 코델코 프리미엄은 2021년대비 18달러 상승한 톤당 101달러로 결정되었다. 대부분 시장주체들이 차용하는 전통적인 LS니꼬 전기동 판매가격 공식에 따라 2022년 월별 전기동 가격의 계산식은 (LME Cu + 101달러 + 75달러) × TT/S(전신환매도율))로 적용된다.2021년초 7,000달러

신년특별칼럼디지털·정보통신기술의 진보가사회 중심가치 변화 가속화해기후변화는 경제중심가치 바꿔 놔기술패권주의와 팬데믹의 출현이감시와 통제 일상이 된 사회 이끌어‘탄소중립’ 古鐵산업 조명될수록디지털 기술에 의한 감시 통제 강화편리하지만 홀로서기 요구되는 시대100년 스크랩기업 지속성장 하려면시대가 요구하는 전문지식 습득하고큰 안목과 혜안, 통찰의 힘 길러야우리는 사회라는 틀에서 주변환경과 다양하고 복잡한 관계로 얽혀져 살아간다. 다양한 가치관을 지닌 사회구성원들이 서로 부딪치지 않고 질서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인터뷰] 이창연 韓자원재활용협회장개인 아닌 협회라 가능한 일부지, 의제매입 업계 현안협회 전면 나서 풀어갈 것“회장, 자리만 지키면 안 돼시·도지부 7개월간 순회“ 지난해 11월초 요소수 품귀사태로 물류대란 우려가 확산됐다. 재활용업계는 요소수를 구하지 못해 포크레인과 집게차가 멈출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긴박한 상황에서 협회 회장과 임원들은 환경부와 긴밀한 소통을 나눴다. 혹시 모를 요소수 부족 사태에 미리 대비해 회원사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물밑 협상에 나선 것이다 한국자원재활용협회 이창연 회장은 “협회는 개인이

신년특별칼럼 종교개혁은 자본주의를 낳고자본주의는 산업혁명 낳아새로운 가치가 새 시대 열어탄소중립이 가져다 준 기회대체재의 거센 도전 받을 것어떻게 기회를 잡고 지킬까18세기 산업혁명과 스크랩은 모자(母子) 관계 같은 것이다. 철이 있어 산업혁명이 가능했고 산업혁명이 있어 스크랩이 나올 수 있었다. 2022년 새해 벽두 스크랩을 논하면서 산업혁명으로 시작하는 이유는, 철과 스크랩을 탄생시킨 역사적 배경에서 스크랩이 갖는 산업적 의미를 찾아보기 위함이다.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은 “과거로 더 멀리 돌아볼수록 더 먼 미래를 내다볼 수 있

2022년 日스크랩 시장전망2022년 일본 스크랩시장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고가권에서 추이 할 것이다. 국내 건설강재 수요는 크게 늘어나지도, 그렇다고 크게 줄지도 않는 수준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전세계적인 탄소중립 이슈가 스크랩의 중장기적인 고가(高價) 안정을 보장할 것이다. 고로업계의 시중 구매증가로 고가수정 국면을 맞이한 상급품목(HS·신다찌)에 재차 상승의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다만 2022년 국내 평균가격은 전년 수준을 뛰어 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 ◇ H2 제강사 도착도 4만8천~5만5천엔 전망동경제철 우츠노

[LME워치] 2022년 비철금속 시장전망지난 2021년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상고하저’다. 상반기 강한 흐름이 하반기에는 하향 횡보했다. 특히 구리가 그랬다. 구리는 상반기 연초대비 130% 넘게 상승했는데, 세 가지 호재가 작용했다. 첫째 백신효과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접종되고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졌다. 둘째는 미국의 정책지원 기대감이다. 연초 바이든 행정부가 1조9천만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을 발표한 데 이어 2조 달러의 인프라 관련 부양책까지 발표하며 경기회복에 힘을 실어 주었다. 세번째는

[신년칼럼]코로나 사태로 한국철강자원협회는 2020년 정기총회와 제30주년 창립기념식은 물론 2021년 정기총회에 이어 제31주년 창립기념식까지 2년여에 걸쳐 대면 행사를 갖지 못하였다. 일상 업무의 제약으로 ‘업계를 지원하는 일에 충실하지 못했던 게 아닌가?’하고 아쉽게 생각한다.돌이켜 보면 2021년은 전세계적으로 ‘2050 탄소중립’ 탈탄소 그린 뉴딜 정책으로 친환경산업이 가장 큰 이슈로 부각된 것으로 생각한다. 2019년 기준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은 7억 300만톤으로 세계 8위에 해당하며, 철강산업에서는 1억 1,700

[미국스크랩통신] 100억 달러 인프라건설 호재탄소중립 겹쳐 몸값 고공행진수출시장에선 신규거래 문의장미빛 업황에 설비발주 증가만성 인력난, 인플레는 부정적이곳 미국에서는 최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추수감사절(11월 마지막 주) 연휴가 끝난 직후부터 연말분위기가 시작된다. 거래처를 다니더라도 ‘금년 한 해 고마웠고 새해 더욱 협조하자’는 인사가 주된 일이다. 지난 2년간 코로나 사태로 대면보다 전화와 이메일로 거의 모든 거래를 진행해 왔기에 이번 연말만큼은 가급적 직접 만나러 다녔다. 거래처를 돌며 경영진들과 대화를 나눠보니, 지난 한

법인전환의 장점과 유의점4가지 장점① 낮은 법인세율 적용 ② 유한책임 ③ 급여 퇴직금 비용 인정 ④ 금융조달 일감수주 유리반면 법인통장 사유화 제한 회계처리 까다로워져연말을 맞아 1년간의 사업실적을 돌아보면서 매출규모가 커진 개인사업자들은 마음이 뿌듯하면서도 한편으론 다음해 부담할 부가세나 소득세가 걱정이다. 더구나 매출규모가 일정금액 이상인 개인사업자들에게 성실신고확인제도가 적용된 이후에는 ‘언젠가 사업을 법인으로 전환해야 하는 것 아닌가’하는 고민을 하게 마련이다. 법인사업자의 장점은, 첫째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 받는다. 대부분

2021년 노무분야 점검과 2022년 이슈2021년은 노동관계에 있어 많은 변화가 있었다. 여러 중요 판결과 행정해석이 나왔고 기존 노동관계에 대한 해석의 변화도 있었다. 이런 변화 속에 기업과 노무행정 실무자들은 준비해야할 과제가 많아졌다. 2021년 하반기 변경 또는 시행에 따른 점검 사항과 2022년 유의해야 할 노무이슈를 살펴 본다.◇ 2021년 하반기 주요 이슈우선 2021년 7월 1일부터 1주 52시간제가 전면 시행되었다. 기업에서는 근로자의 근로시간이 1주 52시간제에 맞도록 조정하거나 유연근무제 실시 또는 특별연장근로

[­인터뷰] 정현성 정인철강 대표집게車 기사에서 영업맨, 영업맨에서 다시 CEO로창업 4년만에 2,500톤 납품 곧 세 번째 도전 준비남양주에 스크랩 야드를 낸지 올해로 꼭 4년째다. 짧은 기간이지만 회사는 조금씩 성장해 갔고 밝은 미래에 대한 비전도 갖게 됐다. 반면 스크랩만큼 고생스러운 일도 없다는 걸 절실히 깨닫는다. 땅, 장비, 사람, 물류까지 뭐 하나 쉬운 게 없다. 노력과 실력, 경험만으론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이곳에선 너무 많다. 욕심을 내고 서두르지 말자. 건강을 지키며 천천히 가다보면 꼬인 실타래도 풀리기 마련이다.

[LME워치]연말 산타 랠리 기대감중국 정부 유동성 확대오미크론의 반전 가능성비철금속시장에 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이번에도 펀더멘탈과 상관없는 대외 불확실성이 크게 작용했다. 우선 코로나 재확산세가 경기둔화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 지난 10월 11일 아프리카 보츠나와에서 발견된 오미크론 변이가 남아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었다. 특히 미국내 오미크론 확산세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불확실성을 자극하고 있다.오미크론이 지배종이 될 경우 감기와 같은 수준의 치사율로 인해 코로나19가 자연적으로 소멸될 수 있

EU 폐기물운송규칙 개정 의미수출업자들 책임 무겁게 해 규제겉은 수입국 환경·건강 개선취지안으론 자원 유출 막으려는 의도 선진국 중심 자원 무기화 확산우려EU집행위원회는 11월 17일 그린 딜 일환으로 오염방지 및 순환경제촉진을 위한 ‘폐기물 운송규칙 개정안’을 발표했다. 2020년 EU에서 역외 수출된 폐기물은 6,700만톤에 달한다. 이들 폐기물이 운반된 나라에서 제대로 처리되지 않으면 인체유해는 물론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런 리스크를 없애기 위해 EU는 이미 지난 2006년 폐기물 수출입에 관한 관리체계를 규정

[미국스크랩통신]올해초 중국이 수입을 재개한지 1년이 다 돼 가는, 최근 들어 부쩍 중국 바이어의 미국산 스크랩 수입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탄소배출저감을 위해 중국 정부가 철강산업의 철스크랩 사용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철강사들도 이에 화답하여 스크랩소비를 대폭 늘리고 있다고 한다.문제는 중국 바이어들이 별안간 급격하게 많은 양을 원한다는 것이다. 코로나 이후 가뜩이나 꼬인 물류시스템에 기존 수입국가들의 수입 증가, 미국 철강사들의 소비증가가 한꺼번에 맞물려 메이저 수출기업들 조차 공급여력이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는 형편이다. 사정이

日스크랩시장의 高價지속 배경내수-수출 7,500엔 기록적 격차국내 가격 높아 저가수출에 소극적수출 성약부진 물동량 유턴하는데도 日제강사들은 맘 놓고 가격 못 빼국내-수출 격차 어느 쪽 수렴될까일본 스크랩시장은 12월 들어서도 「국내高·수출低」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6일 현재 H2 로전(爐前·제강사 도착도)가격은 관동지역이 54,000~55,000엔, 관서(오사카)지역이 56,500~57,500엔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동경제철 관동 거점의 우츠노미야(宇都宮)공장 H2 구매단가는 55,000엔, 서일본 거점의 오카야마(岡山) 공장

[세무사 칼럼]세금계산서의 작성과 발송 모두국세청 의해 실시간으로 파악돼발급시기 놓치면 거래진실성 의심한달에 한번은 매입매출 관리해야예전에는 부가가치세 확정신고기한인 매년 1월과 7월이면 사업자들이 거래처들과 상의하여 각자의 매입과 매출을 맞추고 종이 세금계산서를 썼다가 지우는 등 왁자지껄한 시간을 보냈다. 세금계산서가 수기로 작성되던 시절에는 6개월에 걸친 부가가치세 과세기간 동안의 거래에 대하여 세금계산서에 기재되는 재화나 용역의 공급 날짜나 품목, 물건 대금 등에 대해서 신고기한 막바지에 얼마든지 한꺼번에 임의 기재하는 일이

코로나 이후 빈번해진 공급대란세계 공급망 병목현상이 그 원인병목현상 배경에는 그린플레이션탄소배출규제 강화할수록 가격상승‘그린 스틸’ ‘그린 알루미늄’의 역설 코로나19 이후 세계경제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여러 상황들을 겪고 있다. 세계 공급망(GVC · Global value chain) 병목현상에 따라 코로나19 초기 마스크 품절과 매점매석사태를 직접 겪은 것이 대표적이다. 경제불안과 다국적 기업의 해외공장 생산차질 등이 맞물려 세계 자동차 생산은 2019년 8,894만대 수준에서 2020년 7,400만대로 전년대비 16% 감소

[­인터뷰] 이창훈 진우어태치먼트 대표 마그네트부터 집게·가위어태치먼트 토탈 생산 체제“A/S 받기 편하다 하네요”고객들 작업시간 줄이는게기술연구 개발의 최대 목표15년 전 진우종합기계 한석민 사장과 도원결의를 맺고 고향인 서울을 떠나 경남 김해에 자리를 잡았다. 두 사람은 서로 생각하는 신념과 비전이 같았다. 작은 것에 연연하지 않고 오직 기술 개발에 몰두하자던 두 사람의 약속엔 변함이 없었고 그런 다짐과 함께 진우는 서서히 시장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이제 스크랩시장에서 진우 장비에 대한 명성이 꽤 높다는 것을 실감한다.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