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9일 이사회를 열어 브라질 고로제철사업 합작법인인 CSP에 지분 30%를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은 브라질 철광석기업 발레(50%)에 이어 2대 주주가 되며 포스코는 동국제강에 이어 지분 20%를 갖고 있다.
동국제강은 실제 자본출자가 이뤄짐에 따라 12월 중 제철소 설비발주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질 고로제철사업 합작법인 CSP사는 총 48억6천8백만달러(예상)를 투입해 300만톤급 제철소를 2015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며, 이를 위하여 50%는 외부에서 차입(debt)하고, 50%인 24억3천4백만달러를 합작 3사가 자본금(equity)으로 납입할 예정입니다.
한편 동국제강과 포스코는 최대 주주(50%)인 발레의 지분 중 절반(전체 지분 비율 중 25%)에 대해 영업생산 +3년 내에 취득할 수 있는 콜옵션(call option) 권리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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