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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기회복둔화 우려 3일 유가하락
미 경기회복둔화 우려 3일 유가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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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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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기회복 둔화 우려, 미 휘발유 수요 감소, 미 석유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3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86달러 하락한 91.93달러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3.23달러 하락한 113.23달러에 거래 마감됐다.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39달러 하락한 109.59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 경기지표 일부 악화로 미국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유가가 하락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미국의 7월 서비스업(비제조업) 지수는 전월비 0.6p 하락한 52.7p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예측치 보다도 낮은 수준이다(블룸버그 통신 : 전월대비 0.2p 상승한 53.5로 예상).

또한 미 휘발유 수요 감소지속 소식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 휘발유 수요의 최근 4주 이동 평균은 감소하는 추세를 지속했다.  특히, 금일 발표치(7월4주 기준)인 907만 b/d는 전년동기대비 3.6% 낮은 수준일 뿐만 아니라 7월 중 수치로는 9년만에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오슬로 소재 DNBNOR 은행의 Torbjoern Kjus 수석연구원은 여름철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미국의 휘발유 수요는 매우 낮은 수준이며 이는 유가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7월29일(금) 기준 미 석유재고 증가 발표 소식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미 원유 재고, 휘발유 재고,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대비 각각 95만 배럴, 170만 배럴, 40만 배럴 증가한 3.55억 배럴, 2.15억 배럴, 1.52억 배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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