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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3고로 설비계약
현대제철 3고로 설비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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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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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룩셈부르크의 폴워스(Paul Wurth)사에 3고로 엔지니어링 및 핵심설비 공급을 맡긴다.

현대제철은 19일 양재동 서울사무소에서 우유철 사장과 폴워스사 마크솔비(Marc SOLVI)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기 고로 엔지니어링 및 핵심설비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우유철 사장(사진 우측에서 네번째)이 4월 19일 양재동 서울사무소에서 룩셈부르크의 폴워스사 마크솔비(Marc SOLVI) 사장(사진 우측에서 다섯번째)과 3고로 엔지니어링 및 핵심설비 공급 계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폴워스사는 현대제철 3고로의 설계 등 엔지니어링을 담당하며 핵심설비인 노정장입장치1)와 열풍로2), 미분탄 취입설비3) 등을 제작, 공급하게 된다.(용어설명 참조)

이날 조인식에서 현대제철 우유철 사장은 “당진제철소의 1, 2기 대형 프로젝트는 폴워스와 같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공급사들의 협조로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었다”며 “양사 간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3기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완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폴워스사의 마크 솔비 사장은 답사를 통해 “현대제철이 1, 2기 고로 건설 동안 우리에게 무한한 신뢰와 지원을 해 준 것에 감사한다”며 “고로 3기를 갖는다는 것은 완벽한 균형과 안정성, 효율성을 수십 년 동안 보장한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폴워스사가 설계할 고로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가동 중인 1, 2고로와 같은 내용적 5,250㎥ 규모로 연간 400만톤 규모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으며 당진제철소가 자동차 강판 전문 제철소로 거듭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과 고로 엔지니어링 계약을 체결한 폴워스사는 아르셀로-미탈사의 엔지니어링 자회사로 1870년에 설립되어 140여년의 역사를 지닌 세계 제1의 고로설비 제작 전문업체이다.

* 용어설명
1)노정장입장치(爐頂裝入裝置): 철광석과 코크스 등의 제철원료를 고로 안에 균등하게 넣어주는 설비
2)열풍로(熱風爐): 고로에 불어 넣을 공기를 1,100~1,200℃로 가열하는 노
3)미분탄취입설비(微粉炭吹入設備, PCI설비:Pulverized Coal Injection 설비) : 가루로 된 석탄을 Cokes 대체 연료로 고로 내로 취입하는 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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