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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강구조 내화공법 공동 연구개발 MOU
현대제철 강구조 내화공법 공동 연구개발 MOU
  • 윤연순 기자
  • 승인 2024.03.28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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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28일 충남 당진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현대엔지니어링, KCC, 한국강구조학회와 공동으로 강구조 내화공법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구조란 건축 구조상 주요 부분에 형강, 강관 등 철강재가 접합‧조립된 구조로 교각이나 고층건물을 지을 때 주로 이용된다. 강구조는 강도가 뛰어나고 내구성과 내진성이 우수할 뿐 아니라 공사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현대제철‧현대엔지니어링‧KCC‧한국강구조학회가 강구조 내화공법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한국강구조학회 김태수 부회장, 현대제철 이보룡 연구개발본부장, 현대엔지니어링 심범섭 미래기술사업부장, KCC 함성수 유통도료사업부장)
현대제철‧현대엔지니어링‧KCC‧한국강구조학회가 강구조 내화공법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한국강구조학회 김태수 부회장, 현대제철 이보룡 연구개발본부장, 현대엔지니어링 심범섭 미래기술사업부장, KCC 함성수 유통도료사업부장)

한편 건설사는 강구조를 이용해 13층 이상 고층 건물을 지을 경우 건물이 화재에 3시간 이상 견뎌 대피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내화공사 작업을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이는 결과적으로 건설사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으로 작용돼 강구조를 이용한 건물 고층화 작업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 현실이다. 

현대제철과 각 협약사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화공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자재를 절감할 수 있는 내진‧내화 형강을 활용해 건물 고층화 작업에 특화된 신규 강구조 및 모듈러 내화공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각 분야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가진 업체들이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강구조 건축물 내화공법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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