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先)배당액 확정 후(後)투자… 중간배당·자사주 취득 소각 등 검토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인 동국제강(대표이사 최삼영)은 20일 서울 수하동 본사에서 제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감사보고·영업보고·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 후 5건의 안건을 상정해 승인을 받았다.
동국제강은 2023년 6월 물적 분할 후 12월까지 매출 2조6321억원, 영업이익 2355억원, 순이익 142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은 8.9%, 부채비율은 121%에서 105%로 축소됐다.
동국제강은 이날 ▲제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전입 등 총 5개 안건을 의결하고 주당 배당금 700원을 승인했다.
동국제강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전입 및 정관 일부를 변경했다. 회사측은 자본준비금 2000억원을 배당 가능 재원으로 전입하고 이사회 결의로 배당기준일을 정해 ‘선(先)배당액 결정 후(後)투자’가 가능하도록 해, 주주입장에서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사내이사에 최우일 영업실장(전무)을 신규 선임했다. 최우일 전무는 구매 전문가로 일본지사장을 역임했다. 동국제강은 이날 미래 성장전략인 ‘Steel for Green’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간배당·자사주 취득 등 환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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