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에 5억원 지원
활주로형 LED 신호등 교체하고 안전캠페인도 펼쳐
당진市 교통사고 사망자 수 61% 감소 기여
2027년까지 4년간 2차 사업 진행
현대제철은 28일 김원배 부사장, 당진시 오성환 시장, 당진경찰서 김영대 서장, 당진시 복지재단 양기림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당진시청에서 ‘H형 빛나는 도로’ 사업(2차) 기금 1억5천만원을 전달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당진시 교통안전사업 진행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제철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바닥 LED 신호등 30곳, 활주로형 LED 신호등 14곳, 바닥 안전표지 설치와 안전교통 캠페인 등 ‘H형 빛나는 도로’ 조성사업(1차)에 5억 1천여만원을 지원했다.
H형 빛나는 도로 조성사업 기간(2021~2023년) 당진시 교통사고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교통사고는 2021년(596건) 대비 2023년(350건) 41.2% 감소했고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2021년(34명) 대비 2023년(13명) 61.7% 줄어들었다.
김원배 부사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모인 기금으로 안전한 당진시 조성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지역사회의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을 기금 활용 대표 사업으로 선정해 인천, 포항, 순천 등 사업장 인근 주요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