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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서강현 현대車 부사장 … 현대차그룹 사상 최대실적 이끈 재무전문가
현대제철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서강현 현대車 부사장 … 현대차그룹 사상 최대실적 이끈 재무전문가
  • 윤연순 기자
  • 승인 2023.11.17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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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현대제철 승진 복귀…재무·기획 강화 

서강현 사장
서강현 사장

현대차그룹은 17일 현대제철 신임 대표이사에 서강현 현대차·기아 기획재경본부장(부사장)을 승진 발령했다. 또 이규석 현대차·기아 구매본부장(부사장)을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서강현 신임 현대제철 사장은 현대차 재무·전략부문을 이끈 재무통이다. 최고재무책임자(CFO) 재임 기간 현대차는 매출·영업이익 부문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서 신임 사장은 재무구조 안정화와 수익성 관리 등 재무적 성과 뿐만 아니라 2021년부터 현대차의 기획 부문도 겸임해 회사의 중장기 방향 수립 및 미래 관점의 투자 확대 등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앞서 서강현 사장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현대제철 CFO를 맡아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3년 만에 현대제철로 복귀해 회사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향후 신규 수요 발굴, 제품 개발을 통한 수익성 확보 등 사업 구조 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조직 운영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글로벌 경영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인사”라며 “금번 대표이사·사장단 인사에 이어 내달 정기 임원 인사 등을 통해 그룹의 미래 사업 전환에 필요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리더 육성 및 발탁 등 과감한 인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 안동일 前 사장과 현대모비스 조성환 前 사장은 현대차그룹 고문에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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