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자원협회(회장 임순태)는 지난19일 서울에서 일본 SD파트너지원협회와 교류회를 가졌다. 이번 교류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국제 교류가 활성화되면서 한국철강자원협회를 방문한 태국 정부 관계자(산업부, 천연자원환경부, UN산업개발기구 등), 일본 철리사이클공업회(JISRI)에 이어 세 번째로 이루어졌다.
일본 SD파트너지원협회는 대규모 재해에 대비해 BCP(Business Continuity Planning, 사업지속계획)을 수립하고 협회 내 재해지원 네트워크를 확립해 회원사의 빠른 복구를 지원함과 동시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함으로써 대규모 재해시 복구 지원을 실행하기 위해 2018년 1월에 설립됐다. 현재 금속리사이클을 주 사업으로 하는 정회원 48개사 이외에, 찬조회원으로 건물 해체 및 물류, 연료, 에너지, 식품 관련 기업 28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SD파트너지원협회와 지방자치단체가 재해협력협정을 체결하고 재해 발생시 현장에 도착해 금속 유가물의 계량, 회수, 운반, 원료 및 연료화 과정을 담당하며 빠른 복구와 자원 리사이클을 통해 사회의 지속가능발전(SD, Sustainable Development)에 기여하고 있다.
임순태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은 자연재해의 빈도나 규모가 크지 않아서 철스크랩 업계가 재해 복구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있는데, 일본의 좋은 사례를 배울 수 있어서 뜻깊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하며 “먼저 한국 철강자원협회를 찾아 준 데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일본 SD파트너지원협회 회장 이와모토 히로시(이와모토금속주식회사 사장)는 “교류회와 현장 견학의 기회를 만들어 주고 따뜻하게 맞아 주어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의 리사이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류회는 일본 SD파트너지원협회의 소개에 이어 한국측에서는 ‘한국 철스크랩 업계 동향’에 대해 설명했으며, 재해 시 폐기물 처리 방법 및 자원순환 관련 법률 등 관심사에 대한 질의응답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