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社, 소재-반제품-제품 밸류체인 연결해 클래드 강재시장 확대
동국제강은 18일 세아제강, 세아창원특수강과 니켈알로이(Ni Alloy) 및 클래드 후판(Clad Plate)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을 체결하며 상호간 협력을 약속했다.
클래드는 서로 다른 금속을 결합해 각 금속의 장점을 취하는 접합 기술이다. 클래드 후판은 화학·정유산업에서 기체와 액체를 보관·이동할 때 쓰이는 고강도·내부식성 압력용기, 라인파이프의 소재로 쓰인다. 국내 수요는 연 1만5000~2만톤 수준인데, 현재는 대부분 수입재를 사용한다.
이번 협약으로 세아창원특수강은 고내식성 슬래브를 동국제강에 공급하고, 동국제강은 이 슬래브를 클래드 후판으로 만들어 세아제강에 납품하는 구조다. 세아제강은 동국제강으로부터 클래드 후판을 받아 압연해 클래드 내식강관을 생산하게 된다.
이날 MOU 행사에는 김지탁 동국제강 당진공장장(상무), 이권한 세아제강 SP영업 부문장(이사), 채민석 세아창원특수강 기술연구소장(전무) 등 3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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