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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1조5천억 외형 강관사업 분리 … 연내 자회사 설립한다
현대제철, 1조5천억 외형 강관사업 분리 … 연내 자회사 설립한다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3.09.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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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단조사업 이어 두 번째

현대제철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강관사업 자회사 설립을 승인했다. 강관사업 독립경영을 통해 국내 사업경쟁력을 제고하고, 글로벌 에너지용 강관전문사로 도약시키겠다는 취지다.

 

현대제철 울산공장 전경
현대제철 울산공장 전경

현대제철은 울산에 연산 111만톤 규모의 강관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자회사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강관사업 자회사는 국내 사업 최적화와 미국 강관시장 수익을 기반으로 투자재원을 확보해 국내외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분야 수요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제철 강관사업부문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 1조4959억원이다.

앞서 현대제철은 ‘수익성 중심 철강사’ 전환을 선언한 뒤 지난 2020년 단조사업을 분리해 자회사 설립했다. 율촌 SPP를 인수해 현대제철 순천 단조공장으로 운영하다가 2020년 분사해 현대아이에프씨(IFC)로 상호를 변경했다. 이 회사는 100톤 전기로 1기와 연간 60만톤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선박부품용 단조제품을 생산한다. 2022년 단독 매출액은 4890억원이다. 스크랩 시중 구매량은 매달 1만5천~2만톤 정도다.

그 밖에 저수익 사업이던 박판 열연과 컬러강판 설비가동을 중단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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