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강사와 상생포럼 운영으로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한국철강자원협회(회장 임순태)는 8일 대구 메리어트호텔에서 오충종 산업통상자원부 과장을 비롯한 철스크랩 대표,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창립 3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임순태 회장은 기념사에서 “2050 탄소중립 실행이 이슈로 부각되면서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정부와 철스크랩의 공급 및 수요업계가 철스크랩 산업을 정책적인 육성과 상생협력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철자원 상생포럼’을 통해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지만 한편으로 큰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하며“연구용역을 통해 제안된 방안들을 차근차근 실행해 보다 나은 철스크랩 유통 체계가 확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철강세라믹과 오충종 과장은 축사에서 “세계적인 탈탄소 이슈로 철스크랩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어 정부는 철스크랩의 안정적 수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산업연구원의 실태 조사 및 연구용역 결과와 업계 의견 등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스크랩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계 대표와 임직원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에는 영신스틸 김정열 대표 외 3명, 협회장공로패는 용진 허태만 대표 외 2명이 각각 수상했다.
이어진 특별 강연에서 스틸데일리 성지훈 기자가 탄소중립 이슈에 따른 철스크랩 시장 변화에 관한 ‘철스크랩 시장 전망’을, 협회 박봉규 사무총장이 ‘철스크랩 관련 법령 및 제도’에 대해, 그리고 산업연구원 이고은 연구원이 연구용역 결과를 요약해 ‘철스크랩 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