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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제강공장 먼지 잡는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강공장 먼지 잡는다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3.08.3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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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진기 보수 · 원료 저장시설 밀폐화 · 수리장 집진커버 설치 등
분진 발생원 직접 겨냥해 먼지 발생 가능성 차단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제강공장에서 집진설비 성능 개선작업과 원료 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 저감조치를 통해 공장내 대기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31일 밝혔다.
 

광양제철소가 제강공장의 집진기 보수, 원료저장 시설 밀폐화 등 환경정화 작업을 실시하며 공장내 대기질 개선에 나섰다.
광양제철소가 제강공장의 집진기 보수, 원료저장 시설 밀폐화 등 환경정화 작업을 실시하며 공장내 대기질 개선에 나섰다.

제강공장은 용광로에서 나온 쇳물의 불순물을 처리하는 공정으로 전로에 투입된 쇳물에 산소를 불어넣어 탄소를 태우는 방식으로 불순물을 제거하게 된다. 이때, 필연적으로 분진이 발생하게 되며, 이는 설비의 열화를 발생시키고 공장 환경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광양제철소는 이 같은 분진의 발생원을 직접 겨냥하여 근본적으로 먼지 발생 원인을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분진 다수발생 구역 중심으로 기존에 설치된 집진기의 먼지필터를 전면 교체, 집진기의 성능을 복원시켰다. 이후에도 먼지필터 교체 추기를 단축, 집진기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키로 하였다.

설비 수리가 이뤄지는 장소의 집진 성능 개선도 이뤄졌다. 쇳물을 받는 용기인 래들(Ladle)의 세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진이 확산하지 않도록 후드 커버를 개선하였다. 구체적으로, 후드 커버와 래들 간 거리를 줄여 공간적 밀착성을 강화함으로써 비산먼지 확산을 차단, 집진설비의 분진 흡입 효율을 높였다. 특히, 래들의 움직임에 따라 커버가 이동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개선하여 분진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제강공정에 쓰이는 각종 부원료의 수송 과정에서 원료가 저장시설에 낙하할 때 발생하는 분진 문제도 개선됐다. 원료 저장 시설 입구에 고무 벨트를 추가로 설치, 저장 시설을 밀폐화 시킴으로써 원료 낙하시 발생하는 분진이 외부로 확산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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