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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2025년까지 1,500억 투자 ‘전기로 합탕’ 생산 … 低탄소 강판 400만톤 공급”
현대제철 “2025년까지 1,500억 투자 ‘전기로 합탕’ 생산 … 低탄소 강판 400만톤 공급”
  • 윤연순 기자
  • 승인 2023.07.26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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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4,651억 영업이익률 6.5%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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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26일 2분기 컨퍼런스콜을 개최해 연결기준 매출액 7조1,383억원, 영업이익 4,651억원, 당기순이익 2,9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1.7%,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9.3%, 34.8% 증가했다.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은 6.5%로 전분기 5.2%에서 1.3%p 상승했다. 2분기에는 자동차용 강판 수요증가와 계절적 성수기로 봉형강 제품 판매량이 증가해 전분기보다 손익이 개선됐다. 

한편 현대제철은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통한 저탄소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까지 기존 전기로에 1,500억원을 투자해 저탄소화 쇳물을 고로 전로공정에 혼합 투입하는 ‘전기로 합탕’ 생산체제를 구축해 기존 강판보다 탄소가 20% 저감된 저탄소강판을 연간 400만톤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당진제철소의 전기로, 고로 생산설비를 활용해 저탄소화된 고장력강 및 자동차 외판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 상반기까지 고품질 강종 생산기술을 사전 확보해 고객들의 저탄소제품 니즈에 적극 대응한다.

하반기 전망과 전략에 대해서는 침체된 건설 대신 자동차, 조선의 수요개선에 맞춰 판매역량을 강화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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