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 18.3 → 21.5%
美 인프라 투자 호재 판재류 마진 확대
매출 영업이익은 기저효과로 큰 폭 감소
美 인프라 투자 호재 판재류 마진 확대
매출 영업이익은 기저효과로 큰 폭 감소
세계 최대 전기로제강사 미국의 누코어가 판재류의 마진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3분기 만에 다시 20%대를 돌파했다.
누코어는 2분기 매출액(연결기준) 95억2,300만달러, 영업이익 20억5,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9.3%, 41.2% 감소했지만 이는 비교시점인 작년 2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한 데 따른 기저효과다.
2분기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은 21.5%로 분기 역사상 최고 실적을 거뒀던 작년 2분기의 29.6%보다 8.1%p 하락했지만 전분기 18.3%보다 상승했고 최근 3분기래 가장 높았다. 누코어는 코로나 팬데믹 보복수요로 특수를 누린 2021년 1분기부터 2022년 3분기까지 7분기 연속 20%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호황을 구가했다.
2분기 깜짝 실적에 대해 누코어는 판재류의 마진확대와 직접환원철(DRI) 설비의 수익성 개선을 꼽았다. 미국은 올해 발효된 인프라법에 따라 2024년까지 교량 고속도로 건설 등 투자가 급증할 전망이다. 누코어는 매출의 절반 이상이 비주거용 건설시장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미국 인프라법 시행의 최대 수혜기업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3분기에 대해서는 철강제품과 원자재 부문 모두 수익성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스크랩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