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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홀딩스 장세욱 부회장, 동국제강 최상영 부사장, 동국씨엠 박상훈 부사장 대표이사 선임 … 동국제강그룹 '한지붕 세가족'으로
동국홀딩스 장세욱 부회장, 동국제강 최상영 부사장, 동국씨엠 박상훈 부사장 대표이사 선임 … 동국제강그룹 '한지붕 세가족'으로
  • 윤연순 기자
  • 승인 2023.06.01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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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 3사 이사회 열어 대표이사 선임
장세욱 부회장, 최삼영 부사장, 박상훈 부사장(왼쪽부터)

동국제강그룹이 1일 인적 분할방식을 통해 3개 회사로 분리됐다. 이날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는 인적 분할 3개사 각자 이사회가 열려 창립보고를 겸해 주주 승인에 따른 분할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존속회사인 동국홀딩스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이사회 의장으로 장세욱 부회장을 선임했다. 본점 소재지를 페럼타워로 유지하고, 소유 사업장의 사업 회사 이관을 위해 지점 폐쇄를 승인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장세주 회장과 함께 전략 컨트롤타워 동국홀딩스에서 그룹의 미래성장전략을 구상해 나갈 계획이다.

신설 열연사업회사인 동국제강은 대표이사에 최삼영 부사장을 선임했다. 본점 소재지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로 결정하고, 인천·당진·포항·신평 4개 사업장을 지점으로 확정했다. 신임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이사는 Steel for Green을 핵심 전략으로 친환경 전기로 고도화에 힘쓸 예정이다. 엔지니어 출신으로 인천·당진·포항공장을 두루 거친 현장 전문가다. 당진 후판공장 설비 신예화, 포항 2후판공장 매각, 인천공장 매출 증대 등 설비 확충 및 보수로 동국제강 생산성과 효율성을 늘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설 냉연산업회사인 동국씨엠은 대표이사에 박상훈 부사장을 선임했다. 본점 소재지는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 부산공장과 도성센터 2개 사업장을 지점으로 승인했다. 박상훈 대표이사는 DK컬러 비전2030을 핵심 전략으로 글로벌 100만톤 판매 체제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엔지니어 출신으로 1993년 입사부터 냉연 분야 외길을 걸어왔다. 부산공장장을 거쳐 냉연영업실장 맡으며 현장과 실무 경험을 두루 쌓았다. 컬러강판 고급화를 이끌며 럭스틸·앱스틸 론칭을 주도했다.

한편 동국제강그룹은 인적 분할을 완료함에 따라 분할 3사 모두 상장을 앞두고 있다. 변경상장 및 재상장일은 이달 16일이고 하반기 공개매수 현물출자를 통해 지주사 체제 전환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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