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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혼다 전기차 분야 협력 … 기존 철강 이어 이차전지분야 확대
포스코-혼다 전기차 분야 협력 … 기존 철강 이어 이차전지분야 확대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3.04.1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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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과 일본 혼다자동차가 전기차 사업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지난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미베 토시히로 혼다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스코는 4월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일본 혼다社와 전기차 사업 포괄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미베 토시히로 혼다 사장.
포스코는 4월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일본 혼다社와 전기차 사업 포괄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미베 토시히로 혼다 사장.

글로벌 전기차 수요는 2023년 1,357만대에서 2025년 2,236만대, 2030년 5,900만대로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양사는 기존 철강부문 협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 양·음극재, 전고체전지용소재, 리사이클링 등 분야에서 새롭게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는 양·음극재 공급 등 협력을 검토하기로 했다. 전고체전지용소재는 사업과 기술 분야에서 주기적인 교류회 등을 통해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하기로 하고, 리사이클링 역시 향후 혼다의 전기차 비즈니스 및 포스코그룹의 글로벌 리사이클링사업과 연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리튬, 니켈, 흑연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부터 전구체, 양극재와 음극재, 차세대 이차전지용 소재까지 생산, 공급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양극재 61만톤, 음극재 32만톤, 리튬 30만톤, 니켈 22만톤 생산과 판매체제를 구축하고,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만 매출액 41조원을 목표한다.

혼다는 모터사이클 세계 판매량 1위를 비롯해 자동차, 항공기, 로봇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모빌리티기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총 400억 달러(약 52조원)를 투자해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소니와의 협력과 더불어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제조사와의 합작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경쟁에서 앞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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