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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18개 압연공장 중 연내 15개 정상화”
포스코 “포항제철소 18개 압연공장 중 연내 15개 정상화”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2.11.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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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7개 압연공장 재가동
각종 모터류, 신규 발주 시 1년 소요
직접 분해·세척·조립해 정상화 앞당겨

포스코 직원들이 포항 2열연공장을 복구하고 있다.
2열연공장은 포항제철소가 연간 생산하는 1,350만 톤의 제품 중 500만 톤이 통과하는 공장으로, 자동차용 고탄소강, 구동모터용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 스테인리스 고급강 등 주요 제품들이 꼭 거쳐야 하는 매우 중요한 공장이다. 포스코 직원들이 연내 가동을 목표로 포항 2열연공장을 복구하고 있다.

태풍 힌남노 피해로 3개월째 복구작업 중인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18개 압연공장 중 올해 15개를 복구할 예정이라며, 연내 기존 제품을 모두 정상적으로 재공급 할 수 있을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9월 6일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54년 포항제철소 역사상 처음 냉천이 범람해 여의도 면적에 달하는 제품 생산 라인의 지하 Culvert(길이 40km, 지하 8~15m)가 완전 침수되고 지상 1~1.5m까지 물에 잠기는 천재지변을 당했다. 포스코는 안전사고를 우려해 침수피해 직후 전 공장 가동중단을 결정하고 복구작업에 들어갔다.

각 공장의 설비 구동에 핵심 역할을 하는 모터는 선강 및 압연 전 공정에 걸쳐 약 44,000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31%가 침수 피해를 입었으나 이중 73%가 복구 완료됐다. 회사 측은 당초 해당 침수 설비를 신규로 발주하는 것도 검토했으나 제작·설치에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능한 직접 복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대 170톤에 달하는 압연기용 메인 모터 복구작업은, 총 47대중 33대를 자체적으로 분해·세척·조립해 복구하는데 성공했으며 나머지 모터 복구작업도 공장 재가동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2열연공장은 포항제철소가 연간 생산하는 1,350만 톤의 제품 중 500만 톤이 통과하는 공장으로, 자동차용 고탄소강, 구동모터용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 스테인리스 고급강 등 주요 제품들이 꼭 거쳐야 하는 매우 중요한 공장이다. 냉천 범람으로 피해가 컸던 2열연공장은 압연기 모터에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인 모터 드라이브 총 15대 중 11대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공급사는 단기간 내 공급이 여의치 않았고 길게는 1년 이상이 소요될 수도 있었다. 이에 최정우 회장은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으로 함께 활동 중이었던 인도 JSW社 사쟌 진달(Sajjan Jindal) 회장에게 협조를 요청했으며, 사쟌 회장이 JSW 열연공장용으로 제작 중인 설비를 포스코에 내주기로 결정하면서 2열연공장 복구를 크게 앞당겨 연내 가동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포스코는 국내 고객사 피해 최소화 및 시장 안정을 위해 포항제철소 제품을 구매하는 473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수급 이상 유무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수급 문제 발생 우려가 있는 81개 고객사에 대해 광양제철소 전환생산, PT.KP·포스코장가항포항불수강(PZSS) 등 해외 사업장 활용, 타 철강사 협업 공급 등 일대일 맞춤형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했다.

원료·설비·자재 공급사에 대한 지원을 위해 9월말부터 404개사를 대상으로 피해 현황 및 애로사항을 전수 조사한 후 37개사의 애로사항 및 유형별 지원 방안을 도출하고 신속히 조치하는 한편, 상시적으로 제철소 복구 일정 및 구매 계획을 공급사와 공유하고 있다.

포스코는 스크랩 등 수입산·국산 복수 계약 품목에 대해서는 국내 공급사 물량을 우선 구매하고, 광양제철소 증산으로 추가 자재 소요 발생 시 포항제철소 공급사에 우선 발주하고 있다. 또 스테인리스 스크랩 및 페로몰리는 중국向 수출을 주선하는 등 신규 판로 개척을 지원 중이다. 특히 납품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스테인리스 스크랩 공급사들에 대해서는 스테인리스 2·3제강공장 가동 재개 전 선구매를 결정했다.

포스코는 금리가 시중 대비 1~2%p 저렴한 ‘철강ESG상생펀드’ 및 ‘상생협력 특별펀드’ 1,707억 원을 재원으로 수해 피해 기업들에게 유동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7개사에 대해 총 275억의 자금 대출이 완료됐다. 포스코는 거래금액별 한도 조건을 폐지했으며 수해 피해기업이 펀드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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