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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신용등급 BBB+(안정적) 상향
동국제강, 신용등급 BBB+(안정적) 상향
  • 윤연순 기자
  • 승인 2022.10.31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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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이익창출력 양호 재무구조 개선 평가

 

사진은 동국제강 정기주총
사진은 동국제강 정기주총

한국신용평가는 이익창출력이 견조하고 재무구조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동국제강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로 31일 상향 조정했다.

한신평은 동국제강에 대해 견조한 이익창출력과 재무구조 개선이 지속되고 있고 업황 저하에도 영업현금흐름 기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계열 관련 우발 채무가 해소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한신평은 동국제강 연결기준 순차입금이 2019년 2조 2,476억원에서 2022년 6월말 1조 6,084억원까지 감소했으며, 하반기 부정적 외부 환경에도 원재료 및 제품가격 하락에 따른 운전자금 감소가 이를 상쇄하여 자체 창출 현금 안에서 차입금을 상환하는 선순환 구조가 유지될 것으로 분석했다.

동국제강 중국법인(DKSC, 동국스틸차이나) 지분 매각과 브라질 CSP 제철소 매각 진행으로 계열관련 재무부담도 완화될 전망이다.  동국제강은 2022년 6월 중국법인 지분 90%를 매각하며 약 3천만달러의 채무보증을 해소했고 브라질 CSP의 높은 채무 상환 부담을 감안할 때 매각 완료 시 잠재적 재무 부담을 크게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신평은 동국제강이 봉형강·냉연 분야 실적을 유지하고, 영업현금흐름으로 차입금을 경감하여 연결기준 EBITDA/매출액 지표가 10% 이상 유지 및 총차입금/EBITDA 지표가 2배 미만으로 낮아질 경우 추가적인 신용등급 상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2022년 상반기 동국제강 EBITDA/매출액 지표는 13.9%이며 총차입금/EBITDA는 1.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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