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국가 철스크랩 수출입 현황
탄소중립 효과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빠른 철강경기 회복으로 지난해 세계 철스크랩 수출 및 수입량이 나란히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세계철강협회 2022년 철강통계(World Steel in Figures 2022)에 따르면 세계 철스크랩 수출은 1억1,070만톤으로 전년대비 10.4%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미국 영국 독일 네덜란드 순이다. 유럽은 총 수출량 4,790만톤(EU27 기준) 중 역내 수출량이 2,860만톤으로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830만톤을 수출하고 40만톤을 수입한 영국을 제외하면 다른 유럽국가들은 순수출량이 많지 않은 편이다. 독일의 경우 780만톤을 수출했지만 수입도 480만톤을 기록했다.
지난해 세계 철스크랩 수입은 1억950만톤으로 전년대비 10.8%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터키가 부동의 1위이고, 기타 아시아(인도 방글라데시 베트남 태국 등), 이탈리아, 벨기에 순으로 나타났다. 역시 역내 교역이 많은 유럽을 제외하면 아시아가 최대 순수입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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