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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DGB, 금융상품 활용해 아시아 건설장비 시장공략
현대건설기계·DGB, 금융상품 활용해 아시아 건설장비 시장공략
  • 윤연순 기자
  • 승인 2020.08.04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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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캄보디아서 첫 리스상품 출시

현대건설기계가 서울 중구 DGB금융센터에서 DGB금융지주와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금융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DGB금융지주 오성호 그룹전략총괄, 현대건설기계 권기형 전무
현대건설기계가 서울 중구 DGB금융센터에서 DGB금융지주와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금융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DGB금융지주 오성호 그룹전략총괄, 현대건설기계 권기형 전무

현대건설기계는 DGB금융지주와 ‘글로벌 금융사업 협약(MOU)’을 맺고 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양사 협약은 아시아 지역 고객이 굴착기나 휠로더 등 현대건설기계 장비를 신규로 구입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제공하는 내용이 골자다. 양사는 9월 캄보디아에서 첫번째 건설장비 리스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아시아 지역 전체로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굴착기 1대 평균 가격이 1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고가(高價)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건설장비를 구매할 때 리스, 할부 등 금융상품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현대건설기계는 DGB금융과 함께 개발한 금융상품을 장비 판매와 연계해 금융 프로그램이 성숙하지 못한 아시아 시장에서 매출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2016년 라오스를 시작으로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는 DGB금융지주도 이번 협약을 통해 아시아 지역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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