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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제품, 폐기 재활용까지 망라한 全과정 환경평가 표준제정
철강제품, 폐기 재활용까지 망라한 全과정 환경평가 표준제정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0.03.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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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협회는 철강제품에 대한 LCA 국내 표준인 KSD ISO 20915가 제정·고시(3월20일)돼, 앞으로 철강제품의 높은 친환경성을 전 과정 환경영향 평가에 정량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23일 밝혔다.

LCA(Life cycle assessment, 전과정평가)는 제품의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뿐 아니라 생산·유통·사용·폐기·재활용 등 제품의 전 생애 주기를 통틀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전 세계적인 이산화탄소 저감노력이 확산하는 가운데 LCA 평가방식이 전 산업에 확대되면 리사이클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재에 대한 인식개선과 소비촉진 효과가 예상된다.
 
협회는 철강은 자동차·조선·건설 등에 사용 되는 여러 소재 중 약 90% 이상의 월등히 높은 재활용률을 확보한 유일한 소재이자 생산 공정에서의 온실가스배출 원단위도 경쟁 소재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강조했다. 

또 타 소재와 혼합될 경우 자기(磁気) 선별 분리가 용이해 회수율이 매우 높고, 선별된 철스크랩 내의 불순물 제거도 용이해 재활용 이후에도 완전히 새로운 철로 재탄생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번 KS표준 제정이 그동안 부각되지 못했던 무한 순환자원으로서의 철강의 우수성과 함께 전 과정 평가 관점에서 철강제품의 친환경성을 정량적으로 알릴 수 있는 첫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 건축·토목 강건재 부문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국제표준(ISO 21930)과 유럽연합 표준(EN 15804)이 제정되어 건축용 소재의 재활용·재사용 시 잠재적인 편익 및 부하를 정량적으로 산정하여 건축물의 전 과정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유럽, 일본, 미국 등의 철강사들은 이러한 철강제품의 특성에 주목하여 2010년부터 LCA를 건축, 자동차 산업에 반영하여 철강의 친환경성 이미지 제고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유럽 내 자동차 규제가 사용 단계에서 주행거리 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산정하는 연비 기준에서 차량 생산·사용·폐기의 전생애 주기 이산화탄소 배출량 기준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무한 순환이 가능한 철강은 뛰어난 내구성 및 경량화 특성 뿐만 아니라 친환경소재로서 더욱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도 KS D ISO 20915의 제정에 따라 향후 관련 제도 개선을 통해 친환경 강건재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협회는 철강 제품의 LCA 확대를 통해 제품 개발·설계·생산 시 발생되는 환경부하를 저감 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철강 산업이 환경 친화적 리더로서 관련 업계를 적극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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