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철강협회(WSA)는 5월 세계조강생산(65개국 잠정치)이 1억 4118만 4천 톤으로 전년 동월대비 2.2% 증가했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가동률은 78.5%이고 4개월째 전년 동월대비 증가세다. 특히 3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월간 1억4천만 톤을 넘어섰다.
국가별로는 세계 조강생산 1위 중국이 지난 3월(7025만 톤)에 이어 또 다시 최대기록을 갈아치웠다. 중국은 지난달 7043만2천 톤의 쇳물을 생산해 전년 동월대비 2.6% 증가했다. 그러나 중국의 활발한 생산 활동은 제품가격 하락과 소비둔화 예측이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공급과잉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일본 959만5천 톤(-0.3%), 한국 616만4천 톤(+11.4%), 미국 746만5천 톤(+1.4%), 터키 301만6천 톤(-0.7%)으로 주요 스크랩 소비국가들의 생산이 활발했다.
올 들어 5월까지 누적 세계생산량은 6억8423만9천 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했다.
저작권자 © 스크랩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