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구에서 지역산악인들을 초청, 조촐한 발대식을 치른 손 사장은 이 달 25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한 달간 원정대(계명대학교 산악회)를 이끌고 장도에 오른다. 이번에 도전하는 히말라야 아마다블람(해발 6856m)은 험준한 지형 탓에 네팔정부의 등반허가를 받아야 출입이 가능한 히말라야산맥 가운데 난코스로 알려졌다.
평소 ‘돈 많이 벌고 싶은 욕심보다 기계 잘 만들고 싶은 욕심이 앞선다’는 손 사장은 철두철미한 설비엔지니어이자 산(山) 전도사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9월 일산킨텍스에서 스크랩워치가 주관한 스크랩장비전시회에 KS베일러 압축기를 갖고 출품했던 그는 부스 방문객들에게 서울시내 주요 산 지도가 그려진 등산 손수건을 제작해 나눠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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