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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리비아 원유 수출 회복 전망으로 국제유가 하락
7일 리비아 원유 수출 회복 전망으로 국제유가 하락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4.04.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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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제유가는 리비아 원유 수출 회복 전망, 미 증시 약세 등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70 달러 하락한 100.44 달러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90 달러 하락한 105.82 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68 달러 하락한 102.36 달러에 장을 마쳤다.  

리비아 공급 회복 기대가 제기되며 유가 하락을 견인시켰다. 6일 리비아 반군이 8개월 간 장악해 온 원유 수출항 네 곳의 관할권을 중앙정부에 넘기기로 합의했다. 해당 수출항은 Zueitina, Hariga, Ras Lanuf, Es Sider이며, 원유 수출 규모는 약 70만 b/d에 해당한다. 합의안에 따르면, Zueitina, Hariga 항구는 즉각 가동을 재개하고, Ras Lanuf, Es Sider 등 대형 항구(50만 b/d)는 추가적인 협상 후 2~4주 내 가동을 개시할 전망이다. 또한 로이터 통신은 항구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Zueitina 항구는 7일 원유 선적 준비를 완료하였으나, Hariga 항구는 가동에 최소 10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도했다.

미 증시가 약세를 보이며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 증시는 1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기술주, 바이오주 등 이른바 고성장 모멘텀주의 약세가 이어지며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7일 미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166.84(1.02%) 포인트 하락한 16,245.87을 기록했다.<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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