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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으로 국제유가 상승
3일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으로 국제유가 상승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4.03.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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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2.33 달러 상승한 104.92 달러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13 달러 상승한 111.20 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86 달러 상승한 107.25 달러에 장을 마쳤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서방과 러시아의 갈등이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에 흑해함대를 파병하면서 서방과 러시아의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원유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3일 미 행정부 고위관리의 발언을 인용, 대 러시아 무역 및 금융제재가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12년 러시아의 원유 생산량은 990만 b/d 수준이며, 이중 약 500만 b/d가 독일, 네덜란드,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으로 수출하고 있어 서방의 제재시 유가 급등이 우려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무력 충돌시 러시아 원유공급에 차질이 올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Odessa 지역 인근에 위치한 Yuzhny 터미널은 약 31.5만 b/d의 러시아 원유를 선적해 유럽으로 수출하며, 우크라이나를 경유하는 Druzhba 송유관은 약 120만 b/d의 원유를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등으로 수출한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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