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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美 원유재고 증가로 국제유가 상승
26일 美 원유재고 증가로 국제유가 상승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4.02.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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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제유가는 예상치를 밑돈 미국 원유재고 증가, 미국 경기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76 달러 상승한 102.59 달러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01 달러 상승한 109.52 달러에 마감됐다. 반면,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69 달러 하락한 105.65 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적게 증가하면서 유가가 상승압력을 받았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 발표 결과, 지난주(21일)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6.8만 배럴 증가한 3.62억 배럴을 기록했다. 당초 Bloomberg는 사전조사를 통해 128만 배럴 증가를 예상한 바 있다. 또한, 휘발유 재고가 정제시설 유지보수에 따른 생산 감소, 차량용 휘발유 수요 증가 등으로 전주대비 280만 배럴 감소(시장 전망치 100만 배럴 감소)하면서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미국 경기지표 호조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주었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가 46.8만 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대비 9.6%,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한 수치로, 최근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 기업들의 부채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기업들의 파산 우려가 제기되었다. 지난해 말 중국 비금융권 기업들의 부채총액은 약 12조 달러로 사상 최대치이다. 이에 신용평가사인 S&P사는 기업 파산 증가를 예상했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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