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적게 증가하면서 유가가 상승압력을 받았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 발표 결과, 지난주(21일)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6.8만 배럴 증가한 3.62억 배럴을 기록했다. 당초 Bloomberg는 사전조사를 통해 128만 배럴 증가를 예상한 바 있다. 또한, 휘발유 재고가 정제시설 유지보수에 따른 생산 감소, 차량용 휘발유 수요 증가 등으로 전주대비 280만 배럴 감소(시장 전망치 100만 배럴 감소)하면서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미국 경기지표 호조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주었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가 46.8만 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대비 9.6%,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한 수치로, 최근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 기업들의 부채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기업들의 파산 우려가 제기되었다. 지난해 말 중국 비금융권 기업들의 부채총액은 약 12조 달러로 사상 최대치이다. 이에 신용평가사인 S&P사는 기업 파산 증가를 예상했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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