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5:17 (금)
12일 쿠싱지역 재고 감소로 국제유가 상승
12일 쿠싱지역 재고 감소로 국제유가 상승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4.02.13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국제유가는 미 쿠싱 재고 감소, OPEC의 세계 석유수요 증가 전망, 중국 원유 수입 증가 등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43 달러 상승한 100.37 달러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11 달러 상승한 108.79 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21 달러 상승한 105.19 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 쿠싱지역 재고 감소 소식이 유가 상승을 견인시켰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WTI 선물의 실물 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 재고가 7일 전주대비 267만 배럴 감소한 3,760만 배럴을 기록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7월 이래 가장 큰 폭의 감소로 나타났다. 지난달 22일 쿠싱지역과 미 걸프만 연안을 잇는 Keystone XL 남부 구간이 가동을 개시하면서 쿠싱지역 재고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동 송유관은 2014년 연평균 52만 b/d의 원유를 수송할 계획이다.  

OPEC의 세계 석유수요 증가폭 상향 조정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주었다. OPEC은 12일 발행한 월간 석유시장보고서를 통해 2014년 세계 석유수요 증가폭을 전월 전망치 대비 약 5만 b/d 상향 조정했다. OPEC은 2014년 세계 석유수요를 전년대비 109만 b/d 증가한 9,098만 b/d로 전망했다.

중국의 원유 수입 증가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의 1월 원유 수입이 전년 동월대비 11.9% 증가하였다고 보도했다.  

반면, 미 원유 재고 증가 소식은 가격 상승폭 제한에 영향을 미쳤다. 7일 미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327만 배럴 증가한 3.61억 배럴을 기록, 7주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