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5:17 (금)
4일 신흥국 증시 약세로 Brent 하락, WTI 상승
4일 신흥국 증시 약세로 Brent 하락, WTI 상승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4.02.05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일 Brent 유가는 신흥국 증시 약세 등으로 하락한 반면, WTI 유가는 미 난방유 수요 증가 및 미 Cushing 지역 원유 재고 감소 전망 등의 영향을 더 크게 받아 상승했다.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26 달러 하락한 105.78 달러를 기록한 반면,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76 달러 상승한 97.19 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비럴당 0.28 달러 하락한 101.98 달러에 장을 마쳤다.

주요 신흥국 증시가 약세를 지속함에 따라 신흥국 경제 위기 우려가 확산되면서 Brent 유가가 하락됐다. 중국 · 대만을 제외(춘제 연휴로 휴장)한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2.57%, 말레이시아 KLCI지수는 1.29%, 인도 선섹스 지수는 0.85% 하락됐다.

반면, 미국의 난방유 수요 증가 및 미국 오클라호마주 Cushing 지역의 원유재고 감소 전망 등은 WTI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동북부 지역의 한파가 지속되면서 난방유 수요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의 사전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중간유분(난방유 포함)재고는 전주대비 25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TransCanada社의 Keystone XL 송유관 남부구간(초기 수송 물량 약 30만 b/d)이 가동되면서 Cushing 지역 재고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의 사전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오클라호마주 Cushing 지역의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00만 배럴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