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5:17 (금)
15일 美 원유재고 감소로 국제유가 상승
15일 美 원유재고 감소로 국제유가 상승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4.01.16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5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감소와 경기지표 개선 등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58 달러 상승한 94.17 달러,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74 달러 상승한 107.13 달러에 마감됐다. 반면,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60 달러 하락한 102.61 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 원유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해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770만 배럴 감소한 3억 5,020만 배럴을 기록, 2012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30만 배럴 감소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며, 미 원유재고는 7주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금번 원유재고 감소가 한파에 의한 수입차질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국을 강타한 한파에 의한 수송 차질로 지난주 미국의 원유 수입이 전주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기지표 개선과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 상승도 유가상승을 견인시켰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12.5를 기록해 시장의 예측치 3.5를 크게 웃돌았으며, 201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세계은행은 2014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전년 2.4% 보다 높은 3.2%로 발표했다. 한편 선진국 성장률은 2.2%로 0.2%p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개발도상국성장률은 5.3%로 0.3%p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