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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수출정상화 가능성 12일 유가하락
리비아 수출정상화 가능성 12일 유가하락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3.12.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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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제유가는 중동리스크(리비아) 완화 전망 영향으로 하락했다.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03달러 하락한 108.67달러,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최근 5개월물을 제외한 나머지 월물의 경우 전일대비 0.01~0.26달러 하락했다.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52달러 상승한 106.94달러로 마감됐다.

리비아 총리의 리비아 석유수출 정상화 가능성 언급이 부각되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리비아 총리(Ali Zeidan)는 리비아 주요 석유수출항 세 곳의 운영이 조만간 정상화되어 석유수출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유전 및 항만 노동자들의 파업과 반군의 저항 등으로 리비아 원유생산량은 최근 하루 25만 배럴 수준으로 감소한 이후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리비아 석유산업이 정상화되어 석유수출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되면서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반면 미 경제지표 개선 등은 WTI 최근월물 가격 상승 및 Brent 가격 하락폭 제한에 영향을 미쳤다.

미 상무부는 11월 경제지표(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0.6%)를 상회한 수치다. 미 내수경기 및 가계지출 개선 등으로 미국 경제지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되면서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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