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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독일 경제지표 부진으로 국제유가 하락
9일 독일 경제지표 부진으로 국제유가 하락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3.12.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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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국제유가는 독일의 예상외로 부진한 경제지표와 미 양적완화정책 축소 우려 등으로 하락됐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31달러 하락한 97.34달러를,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22달러 하락한 109.39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24달러 하락한 107.93달러에 장을 마쳤다.

독일 경제지표의 예상외 부진이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독일의 10월 산업생산이 1.2% 하락하면서 유로존 경제회복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는 지난 9월 0.7% 하락에 이은 2개월 연속 하락세로 시장전문가들의 예측치인 전월 대비 0.7% 상승을 크게 하회한 수치이다.

미 연준(Fed) 총재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발언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James Bullard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2월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Keystone XL 송유관 남부구간의 가동 개시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 하락 제한에 영향을 미쳤다. TransCanada사는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에서 걸프연안의 Port Arthur 까지 연결된 남부구간(수송능력 70만 b/d)에 지난 7일 원유 주입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수 주내 300만 배럴을 신규 주입할 예정이며 늦어도 내년 1월 말까지는 상업적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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