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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미 달러화 강세로 국제유가 하락
7일 미 달러화 강세로 국제유가 하락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3.11.0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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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 강세와 서방의 대이란 제재 완화 가능성 대두 등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60/B 하락한 $94.20/B을 기록,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78/B 하락한 $103.46/B에 장을 마쳤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2.16/B 하락한 $102.46/B에 마감됐다.

유럽중앙은행 금리 인하 등으로 인한 달러화 강세로 유가가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는 7일 정례 금융통화 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0.5%에서 0.25%로 전격 인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전망을 뒤엎은 결과로, 6개월간 이어오던 동결기조를 변경했다.
한편 미 상무부 발표 3분기 GDP가 전분기대비 2.8% 상승해 시장의 기대를 웃돈 것도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영향으로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0.72% 하락(가치상승)한 1.3413달러/유로를 기록했다.

서방의 대이란 제재 완화 가능성 대두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주었다. 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 소위 P5+1과 이란간 협상에서 ‘중요한 진전’이 도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즈(NYT) 등 주요외신은 협상의 진전을 위해 미국 정부도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완화하거나 추가 제재조치를 자제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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