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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달러화 약세로 4일 국제유가 상승
美 달러화 약세로 4일 국제유가 상승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3.11.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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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 약세, 양적완화 유지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01/B 상승한 $94.62/B,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2/B 상승한 $106.23/B에 장을 마쳤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86/B 하락한 $103.99/B에 마감됐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4일(월)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0.30% 상승(가치하락)한 1.352달러/유로를 기록했다. 미국 경기지표 부진으로 양적완화 규모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미 달러화 약세가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기업의 설비투자 추이를 반영하는 미국의 9월 비(非)방산 관련 자본재 주문이 전월대비 1.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유럽중앙은행(ECB)이 7일(목) 개최될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인하를 자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유로화 강세가 나타났다.

미 연준(Fed)의 양적완화 규모 유지 기대감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주었다. James Bullard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낮기 때문에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반면, 리비아 Mellitah 수출항 운영 재개 소식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리비아 국영 NOC사는 지난달 28일 시위로 인해 중단됐던 Mellitah항(수출능력 16만 b/d)의 원유선적이 5일(화)부터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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