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규모 환경문제 걱정하면서비닐봉투 줄이자는 데엔 부정적 환경실천보다 편리함 추구 단면작은 불편 참는 것이 순환경제 시작코로나 대응 미흡으로 국민들의 불평이 끊이질 않던 스가 총리가 물러나고 기시 총리가 신내각을 구성했다. 코로나 영향으로 국민들이 신내각에 바라는 것은 강력한 방역대책과 경기부양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은 낮아진 것이 사실이다. 전 세계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각종 자연재해, 자원부족을 걱정하는 것과 별개로 코로나 사태 이후 폐기물처리와 자원순환에 관한 환경의식은 저하되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세계 철강업계 전기爐 투자 러시와 과제수소환원제철 당장 성과 어려워전기로 투자로 차선책 선회 스크랩 수급차질 불 보듯 뻔해 노폐 스크랩 활용이 현실 대안각국 정부의 탈탄소, 탄소중립정책 변화로 글로벌 철강산업 차원에서 전기로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 철광석을 원료로 철강제품을 생산하던 고로업체들은 수소환원제철 등 다양한 저탄소 기술개발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단기간에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기술이 개발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설령 기술이 개발된다 하더라도 상용화까

[­인터뷰] 홍연화 공단철재 대표사기당해 십수억 수업료 치러위기를 기회로 바꾼 건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믿음현장직원에게 잔소리 않고자율성 책임 주면 더 효율적97년 IMF 외환위기를 잊을 수 없다. 공원 조성과 주택 리모델링에 필요한 자재를 공급했던 인테리어 사업은 외환위기를 넘지 못하고 부도를 맞았다. 꽤 잘나갔던 사업장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아픔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갈 방법을 찾아야 했다. 새로 시작한 중고자재 유통은 그럭저럭 운영은 됐지만 당시 건설경기가 바닥을 치면서 수익이 좀처럼 나지 않았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를 만들었다.

[미국스크랩통신]장기 호황 속 인력이탈 시작돼철강업계 전기로 생산방식 전환高품질 업그레이드 요구 강해져일부 메가 슈레더 투자 재검토M&A 시장재편 가속화 관측도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국 경제는 전례 없는 호황을 맛보고 있다. 여전히 수많은 기업들이 인력부족을 호소하고 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마존, 월마트 같은 대형 유통회사들은 충분한 제품재고를 확보하지 못해 직접 해상운송대책을 마련할 정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원재료와 제품가격이 크게 오르고 인플레이션이 美정부의 목표치에 가까워져, 연방은행이 서서히 시중 자금을 줄일 것이라는

전기로 폭발사고 원인과 대책가장 위험천만 물질은 폭발물밀폐압력 용기 폭발사고 최다물이 1,600℃ 熱과 반응하면1,700배 크기 폭발하며 기화두 세 원인 겹칠 때 대형 사고전기로(電氣爐)는 철재로 된 껍질 내부에 내화물을 쌓아 올려 쇳물 담을 공간을 만든 뒤 위쪽을 통해 전극봉을 집어 넣고 전기 아크 열을 이용해 스크랩을 녹여 철강을 생산하는 설비다. 이 때 1,600℃ 이상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전기로 안팎은 엄청나게 뜨겁다. 열(熱)을 식히기 위해 냉각수 파이프를 전기로 몸체 내·외부와 천장에 둘러 감싼다. 제강 기술자들은 로(

LME워치中 전력난 美 디폴트 가능성반등했던 비철시장 다시 흔들양국 정부 대응방식에 촉각하락은 멈췄다. 연이은 악재로 지난달 완만하게 하락했던 비철금속 가격이 10월 들어 다시 위를 항하고 있다. 추세 전환을 말할 만큼 긍정적이지 않지만 분위기는 확실히 달라졌다. 중국과 미국의 불확실성이 완화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산 넘어 산이다.첫 번째 ‘산’은 중국이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의 부도 가능성이 한 고비 넘기면서 시장은 안정을 찾았지만 우려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부채 만기가 도래할 때마다 시장을 흔들

[­인터뷰] 김영식 유니버셜메탈 대표91년 무역상사 ㈜쌍용 입사관리직 원했지만 비철영업포스코에 알루미늄스크랩 팔아퇴사 후 스크랩오퍼상 차려야드 필요 느껴 사업 확장 아산·함안 2곳서 운영 “아이들 가르치며 선생님으로 살 줄 알았는데 어쩌다 보니 30년 세월을 스크랩과 시름하며 살고 있네요.”유니버셜메탈 김영식 대표는 학창시절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차분하고 꼼꼼한 성격에 자신과 잘 맞는 직업이라고 생각했다. 생각은 생각일뿐 현실은 달랐다.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91년 종합무역상사 (주)쌍용에 입사했다."관리직에 지원했는데 비철

[스크랩업 종사자들이 읽으면 좋을 추천冊]20년前 순환경제 눈 뜨게 한내 인생의 책 현대車 자원순환그룹 컨셉, 이 때 개발鐵의 사회 역사 문화 알수록業의 자긍심과 소명의식 높아져스크랩은 순환경제의 모범사례크리스마스 축제 열기로 가득한 2004년 12월 프랑스 파리 근교에서 필자는 세계적인 항공사진작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Yann Arthus-Bertrand)과 심각한 표정으로 마주 앉았다. 그해 6월 홍보팀장(현대제철)을 맡고 친환경 컨셉에 따라 홍보영화 제작에 착수했는데,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상징적 인물을 출연시

[LME워치]중국 부동산發 악재 구리 상승 제한공급차질 알루미늄 하락가능성 적어알루미늄은 질주했고 구리는 멈췄다. 수급에 대한 시장의 해석이 두 품목의 시세방향을 갈라놨다. 9월 비철금속의 향방은 대외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펀더멘탈에 따라 다르게 움직였다. 알루미늄은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수요회복 기대와 공급차질 우려로 상승세가 지지됐다. 알루미늄 가격은 2008년 이후 처음 3천달러선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반면 구리는 9월초 박스권 횡보세를 이어가다 중순께 터진 강력한 악재로 조정에 들어간 뒤 힘겹게 오르며 현상

日동경제철 岡山공장 열연 재생산 결정 중단 8년 만에 전기로 설비 가동 준비열연생산능력 120만톤서 180만톤으로“전기로 제품이 결국 고객선택 받을 것”글로벌 고로社들도 전기로 시장에 도전일본제철 아르셀로미탈 등 경쟁 선언철강업계의 탈(脫)탄소 움직임에 따라 전기로가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 등 철강수요산업의 공급망에서 탈탄소 이행 움직임이 본격화되면 소재에 대한 압력이 커질 수 밖에 없는데, 이는 CO2 배출이 고로 대비 적은 전기로의 생산제품에 대한 니즈가 확대될 것은 분명하다. 이에 고로업체들의 전기로 신설 검토가 활발하고, 전

[日철스크랩 시황과 단기 전망]중국 철강감산 가속화 철광석 급락헝다그룹 사태 터져 긴장감 높아져동경제철 3개월 만에 인상 전환에도추세적 강세분위기로 판단할 수 없어최근 베트남 수출가격 상승도 제한적현재 일본 철스크랩시장은 강세와 약세재료가 혼재하고 있어 단기 시세방향을 예측하기가 어렵다. 「국내高·수출低」구도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상승동력이 결여돼 있다. 지금까지의 기본적인 시나리오는 ‘10월 이후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 코로나 재확산세가 진정되면서 수출시장이 서서히 강한 힘을 되찾고 국내 시장에 순풍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노무칼럼] 시용·수습 규정과 활용 근로계약서에 시용기간 적시하고정식 채용 이전 업무적격성 평가시용기간은 통상 3개월, 1년 가능경력직 채용 때도 시용 규정 적용기업은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직원을 채용한다. 그런데 막상 채용한 직원에게 업무를 시켜보면 역량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근무태도가 불량하거나 혹은 기업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경력직 사원이 그렇다면 난감하기 그지없다. 이런 문제에 대비해 기업은 근로계약서에 시용 또는 수습규정을 두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간략한 근로계약서만 작성하는 기업에게는 이 시용 또는 수

­[­인터뷰] 남지훈 삼흥자원 대표미용실 접고 고물상 출근힘들어도 보람은 두 배소상들 의제매입 고충 심해자료 없어 세금 떠안을 땐해결방법 없는 게 더 답답 한 평생 직장생활을 하셨던 아버지는 늘 바쁘고 지친 모습이었다. 어린 시절 그런 아버지를 보며 틀에 박힌 직장생활보단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학교를 졸업하고 미용사가 됐다. 그곳에서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 결혼까지 했다. 그렇게 평생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살 줄 알았다.미용실 접고 스크랩 야드로 출근13년 전 미용실을 정리했다. 수익이 많지 않아 운영이 힘들기

[세무칼럼]사업자들 중에는 부부가 함께 사업을 운영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아르바이트 직원을 구하거나 관리하기 어려운 세상이기도 하고, 영세 소규모 사업자들로서는 한 푼이라도 아껴볼 요량이거나 회계나 자금문제를 믿을 수 있는 가족에게 맡기는 것이 좋아서 이기도 하다.이렇게 부부가 함께 일하는 경우에는 형식적으로 두 가지 방법을 주로 사용한다. 하나는 부부가 공동사업자로 사업자등록증을 내는 경우이고 또 하나는 한 사람이 단독으로 사업자등록을 내고 배우자를 직원으로 등록하는 경우다. 소득세 측면에서 보면 이 두 가지 모두 혼자 사업하는

[LME워치]美 통화정상화 시기 지연에 반등구리·알루미늄 공급차질까지 겹쳐델타변이 확산 심화 땐 반락가능성무너졌던 비철이 다시 살아났다. 대외 불확실성은 줄고 수급기대감이 회복됐기 때문이다. 특히 알루미늄은 공급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박스권을 돌파했다. 상승세 중심에 불확실성 감소가 있다. 그 중에서 미국 통화 정상화 우려가 다시 감소한 게 크게 작용했다. 8월 27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테이퍼링(Tapering)에 관망적 자세를 취한 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파월은 연내 자산매입 축소

[차세대 자동차 보급과 자원순환]EU 2035년 화석연료車 판매금지주요 선진국 전기車 시장선점 사활소재공급·전력인프라 구축이 관건새로운 자원패권경쟁 돌입기후변화로 자연재해가 빈발하면서 지구 환경오염에 대한 위기감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저탄소 사회를 위한 수단으로 전기자동차 보급이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EU위원회는 올 7월 EU 지역내 온실효과가스를 삭감하기 위한 포괄적인 패키지 [Fit For 55]를 발표했는데, 이 내용은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효과가스를 1990년을 기준으로 55% 삭감한다는 것이다

미국엔 수많은 단체가 로비활동 펼쳐전문가 집단 도움 없인 설득력 떨어져와이너 회장 "업계의견만으로 한계 경험,전문가집단 설비·운송업계 함께 해야"회원 참여 없인 조직과 예산 못 갖춰미국에 처음 왔을 때 수도 없이 들은 말이 있다. ‘자기 이익을 주장하지 않으면 아무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의 권리를 당당히 주장하고 내 몫을 찾으라는 의미다. 그래서 인지 미국에는 각자 이익을 찾고자 하는 단체들도 많다. 대표적인 업종이 군수산업이다. 수많은 단체들이 자기 이익 찾기를 위해 對정부 로비활동을 펼치는데 재활용업계도 제외는 아니다.

[고급스크랩 확보경쟁 본격화]고급-저급 스크랩 사상 최대 양극화탄소중립 위한 低HMR 조업 강화 탓獨티센크룹, 유럽 최대 스크랩기업 손잡고轉爐 스크랩사용비중 극대화 프로젝트 착수오는 2025년 가을 상용화 목표국내 철스크랩가격은 2020년 초와 비교해 두 배 상승했다. 가격상승과 함께 저급 대비 고급 스크랩가격의 프리미엄(Premium)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일본 철스크랩 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일본 제강사들의 철스크랩 구매단가는 표준 품종인 H2 기준 톤당 48,000엔 전후로 작년 같은 기간대비 2

박철규 태흥알루미늄 대표모든 산업 위기에 빠져도홀로 호황 누리는 스크랩“엉뚱한 짓만 안하면 안 망해요.” 30년전 동업으로 고물상 일을 시작했다. 창업 5년 만에 동업자는 큰 식당을 차려 독립했고 한동안 혼자라는 생각에 일을 계속 해야 할지 고민도 했다. “순간 이 일을 계속해야할지 심각한 고민에 빠졌었죠. 하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하루하루 버티다 보니 어느덧 세월이 많이 흘렀네요.”200평 야드에 2.5톤 타이탄 한 대로 시작했던 회사는 현재 1,600평 야드에 압축기와 집게차 5대를 운용하는 중견 기업이 됐다. “남들은 고생

4大 철강수요산업 하반기 전망기저효과 소멸 車·가전 성장둔화건설은 공공공사 중심 확대기조수주 ‘대박’ 조선, 올해까지 부진금년 상반기 철강수요는 10.6%로 증가해 호조를 보였다. 코로나 팬데믹 기저효과로 자동차, 가전 등 제조업 부문이 빠른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자동차, 가전 산업의 호조에는 백신보급, 글로벌 소비심리 향상, 펜트업 수요 등에 따른 수출의 반등이 크게 기여했다. 조선산업의 경우 신규수주가 유가상승, 선임인상, 물동량 증가로 인해 역대급 호황을 누리고 있으나 건조는 아직까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