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광석가격 상승세…5월 이후 최고

2011-08-01     스크랩워치
중국의 철광석 수입가격이 조강생산 호조로 상승하고 있다.

1일 무역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의 인도산 철광석(Fe 63.5%) 수입가격은 톤당 184~186달러(CIF 기준)로 7월 넷째 주 가격대비 2달러 상승했다. 5월 이후 2개월만에 최고수준이다.

중국내 철강제품 가격상승과 조강생산 호조지속이 철광석 수입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중국은 7월에도 일일평균 190만톤 이상(월간 5억7,000만톤 이상) 조강생산실적을 기록하며 원료인 철광석을 무서운 속도로 소진하고 있다.

연간 1,800여만톤을 수입하는 중국내 철광석 수입 빅3 가운데 하나인 CNBM는 지난 2개월 간 높은 가격을 이유로 신규 수입을 하지 않고 재고소진에 주력한 탓에 7월 말 현재 철광석 재고가 회사설립이래 가장 낮은 100만톤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