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까지 튀르키예 철스크랩 수입 23% 줄어 … 조강생산 21% 감소한 탓

튀르키예철강협회(TÇÜD)는 1~4월 철스크랩 수입량이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한 670만톤으로 집계됐다고 최근 발표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산이 126만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18.8% 점유율로 1위였고 뒤를 이어 네덜란드 벨기에 등 베네룩스 지역국가들이 2, 3위를 차지했다. 

튀르키예 철강산업은 작년 2분기 이후 극심한 부진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4월까지 누적 조강생산은 1010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1.3% 급감하는 등 최근 12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세를 지속하며 스크랩 수입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튀르키예 철강산업은 조강생산대비 60~70%를 스크랩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