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1분기 실적 시장예상치 상회 … 냉연사업 수익개선 전망

2023-05-17     온라인 뉴스팀

현대차증권은 동국제강의 올 1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상회해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7700원을 17일 유지했다. 

동국제강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9,172억, 영업이익 1,600억, 순이익 -94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대비 5.6%, 전년동기대비 10.0% 각각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67.6% 증가했지만 전년동기대비 22.3% 감소했다. 

동국제강은 브라질 CSP 지분처분(3월 9일, 장부가 2114억원)에 따른 손실을 반영해 1분기 적자를 냈지만 이는 일회성 비용이다. 철근은 전방산업의 수요감소로 부진했지만 냉연사업부문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철강시황 개선으로 냉연부문의 수익개선이 예상된다. 

동국제강은 6월 1일 인적분할 후 국채수익률의 배당수익률을 보장하고 잉여현금흐름의 30%까지 추가 배당할 계획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