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5/12] 중국 경제지표 부진에 급락 후 기술적 매수세에 대부분 품목 상승

2023-05-15     윤연순 기자

중국의 부진한 경제지표로 전날 급락했던 비철금속가격이 기술적 매수세와 매도 포지션 투자자들의 매수청산에 힘입어 대부분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상해거래소의 주간 구리 재고는 1만6536톤 감소해 긍정적이었다. 다만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디폴트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진 점은 비철금속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투자시장의 위험선호심리를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15일 이후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의 채무불이행 가능성과 달러 인덱스를 주시하며 방향성을 탐색할 전망이다. 

이날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시장예상치를 상회한 데 따른 부담으로 하락 출발했다. 미시간대학교가 집계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5%로 시장예상치인 4.4%를 상회했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발표되면서 기준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증시의 하락세를 견인했다. 한편 미국 정부와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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