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 10일(수) 스크랩 입고제한 해제 … 예정보다 사흘 앞당겨

2023-05-09     온라인 뉴스팀

한국철강은 현재 시행 중인 창원공장 스크랩 입고제한을 10일부터 해제한다고 9일 오후 시장에 전달했다. 한국철강은 앞서 제강공장내 경미한 화재사고로 지난 7일 전기로 조업을 중단하고 보수공사와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생산중단에 의한 재고조정을 위해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일부 품목(경량류) 입고중단, 검수시간 조정(4시간 단축), 납품협력사별 물량할당 등 입고제한을 실시하기로 하고 실제 입고제한 첫날인 9일 입고량을 평상 시 적정 소비수준의 60%인 2천여톤으로 억제했다.

그러나 하루만에 입고제한 방침을 철회하면서 당초 계획보다 사흘 앞당겨 입고정상화가 이뤄지는 셈이다. 다만 공장 상황에 따라서는 추가적인 통제가 있을 수 있다고 공지했다. 한국철강은 설비점검과 보수를 마치는 대로 오는 15일부터 전기로 가동을 재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