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LME] 美 FOMC 발표 앞두고 관망세

2023-05-03     윤연순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지면서 비철금속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주말 발표된 4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전월과 시장예상치를 모두 하회해 비철금속시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국 은행주는 JP 모건이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을 인수한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중소은행주인 팩웨스트 뱅코프와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 주가가 30% 수준의 하락을 보이며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정부의 디폴트를 주시하며 상승하였다. 옐런 재무부 장관은 전일 국회에 보낸 서한에서 6월 1일 디폴트가 추정된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부채한도가 결국 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6월 초 만기 도래하는 국채를 가지고 있는 것은 꺼리는 분위기다.

FOMC 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은 25BP 인상의 베이비스텝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시장의 관심은 금리 발표 후 있을 파월의장의 발언이다. 비둘기파에서는 파월의장이 더 이상의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발언을 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고 매파에서는 6월 금리 인상의 여지를 열어둘 것을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다소 매파적인 편에 서겠지만 6월 동결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를 얼마나 강력하게 시사하는지가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NH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