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LME] 중국 재개방 후속뉴스 기대 속 강보합세

2022-12-07     윤연순 기자

美 12월 금리인상 결과 전까지 관망세 예상

6일 비철금속시장은 중국의 재개방과 관련한 구체적인 소식을 기다리며 납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Saxo Bank 애널리스트 Ole Hansen은 현재 비철금속시장이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재개방 프리미엄을 반영하면서 가격이 예상보다 올라와 있다며, 구체적인 소식 여부에 따라 향후 방향성이 크게 영향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기동은 글렌코어가 내년 생산전망을 시장 컨센서스와 올해 생산치보다 낮게 제시하면서 공급우려가 불거져, 장중 한 때 톤당 8,500달러에 근접하기도 했다. 다만 이후 중국의 불확실성, 달러 강세 및 경기 침체우려 등으로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해 보합세로 마무리됐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시장은 대체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중국과 펀더멘탈 관련 소식들을 살피면서 다음주 예정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와 FOMC 전 까지 관망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날 뉴욕증시는 거시 경제적인 긴축 환경이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우려에 3대 지수 모두 약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고용 시장은 여러 기업들의 대규모 감축 소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한 상황이며, 견조한 소비흐름은 물가가 하락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고 있다. 12월 FOMC에서 연준이 속도 조절에 나설 가능성은 커졌지만, 전문가들은 11월 CPI가 여전히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지표결과에 따라 연준의 계획이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경고했다. 

유가는 OPEC+의 감산 유지에도 불구하고 달러강세와 경기 불확실성에 영향 받으며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NH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