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급난 완화 11월 車생산 4년래 최대

2022-12-05     온라인 뉴스팀

38만대 전년比 25.4%↑ 7개월 연속 증가세

코로나 팬데믹 이후 불거졌던 반도체 수급난이 완화되면서 지난달 자동차 생산이 4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11월 자동차 생산(잠정치)은 37만9,797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4% 증가했다. 지난달 실적은 올 5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인 동시에 물량기준으로 2018년 11월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다.

지난달 내수와 수출도 각각 호조세를 나타냈다. 내수는 12만7,442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2.9%, 수출은 21만9,489대로 같은 기간 25.0% 각각 증가했다. 내수는 3개월 연속, 수출은 5개월 연속 증가세다. 

7개월 연속 증가세에 힘입어 1~11월 누적 생산은 340만3,660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했다. 하지만 내수는 상반기 생산차질 탓에 같은 기간 3.6% 줄어든 126만3,445에 그쳤다. 수출은 208만4,582대로 12.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