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LME] 달러강세·중국 수요우려에 하락 … 니켈 장중 9% 폭락

2022-11-18     윤연순 기자

중국 코로나 확산자 수 급증

17일 비철금속시장은 달러강세와 중국의 코로나 확산세가 금속수요 회복에 악재로 작용한다는 우려에 큰 폭 하락 마감했다. 중국은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추가적인 폐쇄조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구리의 현물-3개월물 스프레드 할인율은 톤당 35달러로 확대돼 8개월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호가 층이 얇은 니켈은 장중 한 때 9% 급락했다고 소폭 반등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연준 당국자의 추가 금리인상 발언에 주목하며 하락 출발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현 금리 수준이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다며, 정책금리를 추가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 이후 미국 국채금리는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부진했다. 10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달보다 4.2% 감소한 연율 143만 건을 기록했고 신규 주택 허가건수 역시 전월대비 감소했다. 유럽증시 혼조세를 보였고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NH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