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주택매매↓ … 9월 주택경기지표 트리플 감소

2022-10-31     온라인 뉴스팀

가파른 금리인상 주택경기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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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인허가, 착공, 분양 등 주요 주택경기실적이 금리인상에 따른 수요침체로 트리플 감소세를 나타냈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주택인허가 건수가 전국 32,742호로 전년동월대비 29.0%, 5년 평균 대비 18.9% 각각 감소했다. 착공 역시 32,866호로 전년동월대비 34.1%, 5년 평균 대비 17.3% 줄었다. 분양은 24,503호로 전년동월대비 28.55, 5년 평균 2.9% 급감했다.

인허가, 착공, 분양실적이 전년동월대비 및 5년 평균 대비 트리플 더블 감소한 것은 올 3월 이후 6개월 만이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9월 미분양은 전월대비 27% 증가했고 주택매매는 전년동월대비 60.3% 감소해 침체된 주택시장을 반영했다.

인허가, 착공, 분양 등 철근경기를 5~7개월 선행하는 주택경기지표가 다시 부진에 빠짐에 따라 내년 1분기 철근시황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