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日철스크랩수출 15개월 연속 감소 …2011년 이후 최저 페이스

베트남 수출부진 장기화

한국 베트남 등 주력시장의 부진으로 8월 일본 철스크랩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1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4일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에 따르면 8월 수출은 49만 6천톤으로 전년동월대비 9.1% 감소했다. 2021년 6월 이후 15개월 연속 감소했다. 1~8월 누적 수출은 400만 7,7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3.7% 급감했다. 국가별로는 한국향이 200만 9천톤, 베트남향 90만 3천톤, 대만향 36만 8천톤, 방글라데시향 19만 1천톤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모두 감소했다. 특히 베트남향은 전년동기대비 50% 이상 급감해 일본에 큰 타격을 입혔다.

1~8월 실적에 따른 월 평균 수출은 51만톤, 연율로는 611만톤에 그쳐 2011년 545만톤 이후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