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크랩시장 상승 출발 … 터키도 3주째 오름세

2022-01-11     온라인 뉴스팀

브라질 폭우 印尼 석탄禁輸 조치
고로 원료 공급차질 우려 이어져

중국의 제조업 지표개선에 따른 철강경기 회복기대감 속에 이번주 내수 스크랩가격이 상승 출발했다. 중국폐강철응용협회가 발표하는 스크랩 가격지표는 10일 t당 3,626위안(중량 평균치)으로 직전주말 대비 0.16% 올라 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동행지표인 철광석 스팟가격은 10일 톤당 125달러(Fe62%, 중국 청도항 도착도)로 주말대비 소폭(-2달러) 하락하며 출발했지만 일주일째 120달러대 박스권을 유지 중이다. 철광석 수출 세계 2위 브라질에 폭우가 내려 광산 3곳의 가동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공급차질 우려가 이번주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제철용 원료탄은 인도네시아의 1월 한시적 석탄수출금지조치에 영향 받아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일 직전주말대비 7달러 오른 378달러(호주 강점결탄 FOB)로 상승 출발했다.

글로벌 스크랩시세방향의 풍향계로 통하는 터키 수입시장은 이번주 471달러(HMS No1&2 80대20, CFR)로 시작해 완만하지만 3주 연속 오름세다. 폭락사태를 겪었던 리라화가 안정적인 추이로 돌아섰고 유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2월 수급준비에 들어간 터키 철강사들이 적극적인 성약 자세를 취하고 있다.